출판사 보도자료
눈부신 ‘꽃’의 언어로 그린 엄마와 아이의 사랑 이야기
부모와 자식의 사랑은 그림책의 영원한 테마 중 하나이지요. 이 작품에서는 부모와 자식의 사랑을 가슴 뛰게 아름다운 상징물로 그려내고 있어요. 바로 ‘꽃’이에요.
여기 등장하는 꽃들은 우선 아이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형상화해 줍니다. 꽃을 마냥 예쁘게만 표현하지 않고, 그 꽃을 바라보는 순간의 아이 마음에 따라 화사하게, 처연하게 때로는 빗물처럼, 용암처럼 그려내고 있거든요. 어리고 순수하기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는 서투른 감정들이 강렬한 색채 대비 덕분에 고스란히 전달되지요.
또 작품 전반부에서 말미티의 시선을 사로잡는 꽃 속에는 엄마의 모습, 향기, 말이 깃들어 있어요. 매순간 엄마를 찾아 두리번거리는 그 모습이 엄마 바라기인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꼭 닮아 참 사랑스럽답니다.
책장의 어느 쪽을 펼치든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꽃들……! 그런데 정작 이 작품의 가장 눈부신 장면에서는 꽃이 등장하지 않아요. 대신에 마지막 장면에서 꽃보다 아름다운 감동을 선사하지요.
“엄마한테는 꼭 안아 주는 너의 두 팔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목걸이야.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시들지 않는…….”
엄마의 이 말 속에는 세상에서 가장 크고 아름답고 고귀한 사랑이 숨 쉬고 있어요. 우리는 날마다 서로에게 가장 아름다운 목걸이를 선사하는 존재라는 소중한 메시지와 함께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