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우리의 자투리 문화를 찾아가는 "국시꼬랭이 동네"의 여섯 번째 책. 닭싸움을 통해 자존심 한판 대결을 벌이는 아이들의 이야기다. 오늘도 동네 최고 대장닭에게 혼쭐이 난 춘삼이. 대장닭 주인인 달석이한테까지 놀림을 받은 춤삼이는 자기네 장닭 "장돌이"를 훈련시켜 대장닭과 결투를 벌이기로 한다. 달리기, 높이뛰기, 목과 다리를 튼튼하게 하기 위한 미꾸라지 훈련까지. 비가 오는 날에도 춘삼이와 장돌이의 훈련은 계속된다. 드디어, 결전의 날, 동네 최고의 장닭은 누가 될까? 깃털을 바짝 세우고 달려 들어 물어뜯고 쪼아대는 격렬한 닭싸움 장면이 생동감있게 묘사되어 있다.
1972년 부산에서 태어나 추계에술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했다. 2000년 출판미술대전에서 그림 동화 부문 특선을 수상했다. 그린 책으로 <쌈닭>, <불가사리>, <백일홍>, <절렁구 짝짝 절렁구 짝짝>, <천년 도읍 경주>, <아빠와 나의 특별한 비밀> ,<쓱쓱 쟁기 빙글빙글 물레 누가 쓰던 물건일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