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마누는 길고 차가운 다리 때문에 너무 슬펐어요. 친구들은 저마다 마누에게 다리를 따뜻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일러 주지요. 나비는 날개로 다리 감싸기를, 지렁이는 포근한 땅 속으로 들어가기를, 벼룩은 북슬북슬한 개털을 소개해 주었지만 마누에게는 모두 맞지 않았어요. 지친 마누에게 무당벌레가 말합니다. 거미 아줌마를 찾아가 양말을 떠 달라고 부탁하라고요. 마누는 긴 다리에 딱 맞는 따뜻한 양말을 가질 수 있을까요? 털실과 종이를 이용한 콜라주 기법의 그림이 간결하고 재미있는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