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보도자료
★작가 이야기
[자신에 대한 존엄성이 타인들의 외적인
인정이나 칭찬에 의한 것이 아니라
자신 내부의 성숙된 사고와 가치에 의해
얻어지는 개인의 의식을 말한다.]
자존감의 사전적 의미입니다.
이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건강한 자존감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세상을 향해 나아가면 어떤 방식으로 세상을 살아갈까.
그 생각을 하며 다섯 오리들의 세상을 상상해 보았어요.
당장은 손해 보는 것 같지만
타인을 위해 내가 가진 것을 내놓아도
잃는 게 아니라 얻는 것이라는 믿음.
건강한 자존감을 가지고 성장한 아이들이라면
공동체 속에서도 건강하게 살아갈 것이라고
바라는 마음으로 이야기를 지었습니다.
그렇게 다섯 오리 친구들은 각자의 삶에서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찾아냅니다.
언제나 ‘옳다. 혹은 그르다.’로 정의되는 선택은 아니지만 나름의 즐거운 선택들을 합니다.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오리들이 밝고 건강하길 바랐습니다.
아마 걱정하지 않아도 이 아이들은 그렇게 살아내겠지요?
선함과 악함으로만 규정되는 이분법적 성격이 아니라
구멍도 있고 단점도 있지만 대체할 수 없는
본인만의 커다란 장점을 지닌 아이들의 성격이 보여 졌으면 좋겠어요.
앞으로도 건강하고, 늘 신나게 뛰어놀며
다섯 오리들이 잘 자라주길…
그리고 어딜 가서도 사랑받길 바랍니다.
★편집자 리뷰
너는 어떤 색을 좋아하니?
취향을 찾는다는 것은
자신이 누구인지 알고, 나를 만들어가는 과정입니다.
다섯 마리 하얀 오리들이 저마다의 이유로
좋아하는 색을 찾아 색칠하는 과정도
무리 안에서 나를 발견하는 특별한 경험입니다.
야호에게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의 털실에 칠하고 싶은 색을 찾아 색칠하는 것이었어요.
다른 사람의 의견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이 옳다 생각하는 가치를 찾아내는 것,
휩쓸리기 쉬운 시대에
어쩌면 우리가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삶의 태도일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성향은 모두 다를 것입니다.
조금 더 활달하기도, 조금 더 착하기도,
조금 더 소심하기도 하겠지요.
모두 같은 색을 좋아할 수는 없습니다.
내가 누군지에 대한 정답은 없습니다.
[앗, 내 모자!]를 읽고, 곰곰이 생각해 보세요.
나는 무슨 색을 좋아하는지,
우리 아이는 무슨 색을 좋아하는지 이야기 나누어 보세요.
왜 그 색을 좋아하나요?
남과 다른 나.
그래서 내가 더욱 소중한 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