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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랑스와 레옹 2016521143456.jpg

책 내용

우리 곁의 ‘보통 사람’, 평범하고도 특별한 이들의 사랑이 시작된다 2016년 캐나다 총독문학상 그림책 부문 Finalist 턱없이 부족한 시설보다도, 장애인을 진정 불편하게 만드는 것은 어쩌면 자신을 ‘도움이 필요한 특별한 존재’로만 바라보는 비장애인들의 시선인지 모릅니다. 더 많은 비장애인들이 이를 인지하고 장애인을 ‘나와 조금은 다르지만 지극히 평범한 이웃’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다면 장애인들도 비로소 맘 편히 일상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플로랑스와 레옹』은 바로 이런 ‘평범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장애인’에 눈길을 주는 책입니다. 2016년에 캐나다 최고의 문학상인 ‘총독 문학상(Governor General’s Literary Awards)’ 그림책 부문 Finalist에 오른 이 책은 비장애인들과 똑같이 살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장애인들의 일상의 한 순간을 담고 있습니다. 폐 장애를 안고도 수영강사 일을 거뜬히 하며 살아가는 플로랑스와 시각 장애를 안고도 특유의 친화력으로 보험 중개업을 하는 레옹. 이 두 사람은 어느 날 길에서 우연히 만나, 서로를 알아가며 사랑의 감정을 싹틔웁니다. 지극히 평범한 삶을 사는 두 장애인이 지극히 평범한 방식으로 사랑에 빠지는 순간을 담백하게 담아냄으로써, 『플로랑스와 레옹』은 역설적으로 장애인들에게 이토록 평범한 삶이 얼마나 특별한 의미가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래서 이 한 토막의 이야기는 ‘두 명의 장애인’ 이야기이기 이전에, 능청스럽고 유머러스한 키 큰 남자 레옹과 솔직하고 호기심 많은 명랑한 여자 플로랑스라는 ‘두 평범한 인간’의 이야기입니다. 무심하게 자신들의 장애를 털어놓고 이를 매개로 대화를 이어가는 이 두 사람의 하루를 지켜보노라면 우리는 평범한 사실 하나를 새삼 깨닫게 됩니다. 바로 우리 곁의 장애인의 삶이, 그리고 그들의 장애가, 사실은 비장애인의 그것과는 ‘아주 조금 다른 점’일 뿐이라는 사실 말입니다. 20190321_03_01.jpg 20190321_03_02.jpg 20190321_03_03.jpg 20190321_03_04.jpg 20190321_03_05.jpg 20190321_03_06.jpg 20190321_03_07.jpg 20190321_03_08.jpg

출판사 보도자료

이제는 고전이 된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를 연상시키는 남녀 간의 우연한 만남과 사랑이라는 이야기는 사실 우리 모두에게 너무나 익숙하고 평범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바로 이러한 평범함이 《플로랑스와 레옹》 을 특별하게 만듭니다. 그간 장애인들은 이렇게 평범한 이야기에서조차 평범하지 못한 캐릭터로만 등장했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점점 많은 장애인이 드라마나 책 등 대중매체 속에 등장하고 있지만, 이들은 여전히 주인공의 주변부만 맴돕니다. 오죽하면 영국의 BBC가 지난해 타계한 스티븐 호킹 박사의 업적 중 하나로 “《심슨가족》, 《스타트렉》, 《빅뱅이론》 등의 인기 콘텐츠에 휠체어를 탄 채 등장함으로써 그간 대중문화에서 철저히 소외됐던 장애인들이 언제나 우리 주변에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었다”는 것을 꼽았을까요. 장애를 결코 특별한 굴레로 생각지 않고, 저마다 사회 구성원으로써 역할을 하며 살아가는 두 사람은 ‘우연한 만남과 끌림’이라는 평범하고도 우연적인 과정을 통해 사랑을 싹틔웁니다.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주요 도구가 되는 ‘빨대’는, 각자의 개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독자가 두 사람의 장애를 간접 체험해 보도록 해 줍니다. 그리고 더는 ‘특별한 모양’의 빨대를 고집하지 않는 어른이 된 두 주인공들은, 이제 자신만의 평범하지만 특별한 사랑을 찾아 새로운 미래를 또 열어갈 것입니다. 추천평 “사랑스러운 그림책? 누구든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기는 순간 얼굴에 미소를 머금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 CM: Canadian Review of Materials (2018년 10월 1일) “여유로운 여백 위에 가볍고 깔끔한 연필 선과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밝은 색으로 구성한 그림이 이 책의 장점” - Kirkus Reviews (2018년 7월 19일) “사랑하는 이와 함께하는 조용한 순간에 잘 어울리는 솔직하고 따뜻한 이야기로, 읽고 또 읽고 싶어 진다. 단순하면서 독특한 삽화와 매력적인 두 주인공의 재미있는 대화는 성인 그림책 팬들이 읽기에도 손색이 없다.” - Resource Links (2018년 6월 15일)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하고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비주얼 아티스트인 델피 코테라크루아는 단순한 구도와 몇 가지 한정된 색깔만으로 섬세하고 호소력 있는 그림을 그립니다. 현재 캐나다 몬트리올에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