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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벚꽃 한 송이』는 삶과 죽음, 인간의 현재와 과거에 대해 이야기하는 그림책입니다. 사람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태어나서 삶을 살아갑니다. 우리는 살면서 기쁨, 사랑, 우정, 슬픔, 시기심, 질투 등 수많은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이 모든 것은 기억이 되고 추억이 됩니다. 벚꽃이 활짝 핀 날 친구들을 만나러 나가는 할머니의 걸음걸이에는 삶에 대한 기쁨과 아름다움이 녹아 있습니다. 20190410_07_01.jpg 20190410_07_02.jpg 20190410_07_03.jpg 20190410_07_04.jpg 20190410_07_05.jpg 20190410_07_06.jpg

출판사 보도자료

*인생의 끝자락에서 맞이하는 새로운 희망 벚꽃이 활짝 핀 날 아침, 할머니는 초등학교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준비를 한다. 빨간 옷도 대보고, 분홍 구두도 신어 보고…… 할머니가 길을 나선 동네에는 벚꽃이 활짝 펴 있다. 자신이 나온 초등학교에 간 할머니는 어린 시절 친구들을 만나 반갑게 인사한다. “여어.” “어서 와.” “다들 어떻게 지냈어?” “우리 손주가 올해 이 학교에 입학했잖아.” 모두 반가운 얼굴들이다. 할머니와 친구들은 학창 시절의 앨범을 보면서 옛날 이야기로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신나게 친구들과 수다를 떨다가 헤어지지만, 할머니에게는 아직 할 일이 한 가지 남아 있다. 바로 아파서 반창회에 나오지 못한 단짝 친구를 찾아가는 것! 할머니는 조용히 버스에 몸을 싣는다. 친구가 있는 요양원에 버스가 가까워질수록 벚꽃은 더 짙어만 간다. 어린 시절 단짝 친구와 만난 할머니는 도란도란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벚꽃 한 송이]는 삶과 죽음, 인간의 현재와 과거에 대해 이야기하는 그림책이다. 사람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태어나서 삶을 살아간다. 우리는 살면서 기쁨, 사랑, 우정, 슬픔, 시기심, 질투 등 수많은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이 모든 것은 기억이 되고 추억이 된다. 벚꽃이 활짝 핀 날 친구들을 만나러 나가는 할머니의 걸음걸이에는 삶에 대한 기쁨과 아름다움이 녹아 있다. 이어지는 친구들과의 만남……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어린 시절을 같이 보낸 친구들과 느끼는 일체감과 기쁨을 이루 말할 수 없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아픔과 죽음 또한 존재한다. 할머니는 그러한 현실을 맞이하기 위해 어린 시절의 단짝 친구 송이를 찾아간다. 친구를 만난 할머니의 마음은 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간다. 그 속에서 둘은 함께 그네도 타고 장난도 치고 즐겁기만 하다. 송이 할머니는 다시 일어날 수 있을까요? “그럼, 겨우내 죽어 있던 것 같은 나무도 봄이 오면 어김없이 꽃을 피워 내고 말고.” 실제로 책에 등장하지는 않지만, 손주와 대화를 나누듯 진행되는 문장의 흐름은 때로 현실을 더 현실감 있게, 때로 현실을 더 비현실적이고 몽환적으로 만들어 준다. 오래 전 함께 우산을 쓰고 벚꽃 눈을 맞던 송이는 다시 일어날 수 있을까? *잔잔하게 마음 속으로 스미는 아름다운 일러스트 벚꽃은 모든 사람을 들뜨게 만든다. 벚꽃은 아름다움을 느끼게도 해 주지만, 우리에게 아련한 감정과 추억의 그림자를 남기는 존재이기도 하다. [벚꽃 한 송이]의 벚꽃에는 우리가 살아온 시간, 기억, 사랑, 우정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작가는 홀로 한 송이도 아름답고, 군락으로 피어 있을 때도 아름답고, 꽃망울은 작고 여려서 아름답고, 만개한 꽃은 그 향이 절정이라 아름다운 벚꽃을 절묘하게 잘 잡아 내고 있다. 화려하고 아름답지만 또 다른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벚꽃은 어쩌면 우리 삶을 대변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잔잔하면서도 마음을 울리는 아름다운 일러스트는 독자의 마음을 좀 더 풍성하게 해 줄 것이다.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숙명여자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산업미술과 영상미디어를 공부했습니다. 방송국에서 컴퓨터그래픽애니메이터로 일하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겸임으로 수년간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미국으로 건너가 Univ. of Florida에서 역사적 인물과 건물들을 illustration으로 그려 100주년 기념관에 영구 전시되고 있습니다. 두란노와 함께 NIV영한성경, 일러스트성경 등에 그림을 그렸고, 《춤추는 이불》 외의 어린이 책에도 그림을 그렸습니다. 토끼 같은 두 딸, 곰돌이 같은 남편과 함께 산새가 매일매일 놀러 오는 산동네에서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