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에게 똑같은 기준을 두지는 마세요. 특히 조금 느리게 자라나는 생명에게는 인내하며 때를 기다려 주는 느긋한 마음이 필요해요. 같은 엄마 아빠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루비는 모든 면에 느렸답니다. 깨어날 때도, 먹을 때도, 헤엄칠 때도 가장 느렸어요. 하지만 엄마는 때가 되면 루비도 할 수 있을 거라고 믿고 기다려 주었지요. 그래서 루비는 다른 오리들이 날 때, 함께 날 수 있었답니다. 남들보다 조금 느려서 의기소침한 친구들에게 용기를 주는 책입니다. 두텁게 칠한 유화 그림은 글의 주제만큼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