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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어린이 들살림’ 시리즈 다섯 번째 책으로 이번에는 일년 간 보리 농사를 짓는 모습을 지켜봅니다. 보리는 가을에 심어서 초여름에 거둡니다. 추운 겨울이면 어린 싹이 얼어죽지 말라고 ‘보리밟기’ 를 해 줍니다. 봄이면 보리밭에 가득해진 봄나물들을 알아 봅니다. 그리고 유월이 되면, 장마가 오기 전에 서둘러 보리타작을 합니다. 어린 친구들이 입을 크게 벌리고 보리밥을 먹는 모습을 보면 읽던 이도 침이 꼴깍 넘어 간답니다. 보리밭의 일년 모습 뿐 아니라 보리 농사를 짓는 마을의 생활상까지 엿볼 수 있습니다.

수채화로 그린 그림이 시골 마을의 정경을 아름답게 그렸습니다. 개구쟁이 친구들은 온 동네를 헤집고 다니며 장난치고 깔깔 웃습니다. 보리 타작을 하고 난 후에는, 식구들이 밥상에 둘러앉아 함께 식사를 합니다. 그 모습이 재미있고 정겹습니다. 정보를 주는 책이지만, 생활상을 그대로 실은 구어체의 발랄한 문체 덕분에 부담없이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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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터 소개

1965년 경기도 연천에서 태어났습니다. 전라남도 함평에서 농사일을 거들며 자랐습니다. 홍익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하고, 세 차례의 개인전과 오십여 차례의 단체전에 참가했습니다.『벼가 자란다』『뿌웅∼ 보리 방귀』『똥 똥 귀한 똥』에 그림을 그렸고 창작 그림책으로『와, 개똥참외다!』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