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는 아주 작은 새입니다. 하지만 방귀 소리만큼은 누구보다 크답니다. 방귀가 폭죽이 터지는 것처럼 엄청난 소리를 내며 터지면, 아리는 로켓이 하늘로 쏘아져 올라가는 것처럼 날아가곤 했어요. 벌, 백조, 돼지가 방귀를 뀌어도 날아오르지 않을 여러 방법을 가르쳐 주었지만 모두 소용없었어요. 그런데 훌쩍훌쩍 울며 침통해하던 아리가 누군가와 딱 부딪쳤어요. 바로 아리처럼 방귀 때문에 하늘로 날아오르던 작은 새였지요. 똑같은 특징을 가진 두 새는 금세 서로의 마음을 알았고, 둘도 없는 친구가 되었답니다. 귀엽고 앙증맞은 그림이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