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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와 뭉이 2016519141626.jpg

책 내용

일본 대표 동화 작가 오카 슈조가 담아 낸 두 동물 친구의 생생한 우정 『카카와 뭉이』는 일본을 대표하는 동화 작가 오카 슈조의 저학년 창작 동화이다. 오카 슈조는 특수 학교에서 오랫동안 교사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에 대한 편견을 깨뜨리는 작품을 주로 선보였다. 그리고 최근 오카 슈조는 장애를 넘어 우리 아이들이 한 번쯤 생각해야 할 다양한 주제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인간과 자연의 공생 문제를 다룬 『신들이 사는 숲속에서』나 초등학생들의 가슴 설레는 첫사랑 감정을 포착한 『러브레터야, 부탁해』 등을 보면 오카 슈조의 한층 넓어진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다. 이번 신작 『카카와 뭉이』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손뼉치고 공감할 만한 우정 이야기 세 편이 실려 있다. 투닥투닥하다가도 친구의 다친 마음을 가만히 어루만지는 여우 카카와 너구리 뭉이의 이야기 속에는 ‘나’라는 우물에서 벗어나 ‘타인’, 더 나아가 ‘우리’에 대해 생각하고 더 넓은 세계를 배워 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는 게 낯설고 왠지 모르게 손해 보는 것 같아 고개를 갸우뚱하기도 하지만 이내 스스로 우정의 소중함을 깨닫는 과정이 뭉클한 감동을 준다. 20191122_07_01.jpg 20191122_07_02.jpg 20191122_07_03.jpg 20191122_07_04.jpg 20191122_07_05.jpg

출판사 보도자료

놀이 문화 속 천진난만한 동심을 그린 유년 동화의 정수 『카카와 뭉이』는 놀이로 가득한, 두 동물 친구의 알콩달콩 일상을 그린 작품이다. 여우 카카와 너구리 뭉이의 하루를 가만 지켜보면, 놀이 속에 드러난 아이들의 미묘한 심리를 포착하는 데 탁월했던 현덕의 유년 동화를 보는 듯하다. 『카카와 뭉이』에 등장하는 놀이는 이미 정해진 규칙을 따르는 게임과 다르다. 카카와 뭉이는 놀이 속에서 당당한 주인공이 되고, 놀이 규칙 또한 둘이 함께 만들어 간다. 이 때문에 놀이 문화 속에는 아이들만이 지닌 순수한 동심의 세계가 자연스럽게 피어난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생물을 얘기하며 말다툼을 벌이다가 콩꼬꼬라는 존재하지도 않는 동물을 지어내며 기막힌 상상력 놀이를 벌이는가 하면, 구덩이 파기 시합을 벌이다가 두 구덩이 사이를 무너뜨려 호리병 모양 연못을 완성시킨 뒤 대결 놀이에서 화해 놀이로 훌쩍 옮겨 가기도 한다. 카카와 뭉이의 한바탕 숲속 놀이를 따라가다 보면 땅거미가 지는 줄도 모르고 뛰노는 아이들의 즐거움이 생생하게 느껴진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아이들 기억 속에 남을 사랑스러운 두 캐릭터 친구 『카카와 뭉이』는 이야기만큼이나 사랑스럽고 귀여운 두 동물 캐릭터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게 잡을 생각에 세상을 다 얻은 것처럼 신이 나서 냇가로 뛰어가는 모습이나 서로 큰 게를 차지하겠다고 티격태격하는 모습, 둘도 없는 친구였다가 평생 원수처럼 등진 모습의 그림들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두 동물 친구의 분주한 하루 속에 성큼 들어와 있는 것처럼 실감 난다. 『카카와 뭉이』에서는 아이들이 크레파스로 직접 그린 듯한 거친 질감의 그림과 컬러와 흑백이 어우러진 그림을 만날 수 있다. 다소 거친 듯한 선은 아이들의 서툰 모습과 닮아 있어 오히려 정겨운 느낌을 주고, 컬러 그림과 흑백 그림의 조합은 오래된 사진첩을 열어 어린 두 동물 친구의 추억 속을 들여다보는 것처럼 따뜻하다. 『카카와 뭉이』를 읽은 아이들이 먼 훗날 이 책을 떠올린다면, 분명 심술궂은 여우 카카와 울보 너구리 뭉이의 얼굴이 가장 먼저 머릿속에 찾아와 반갑게 인사를 건넬 것이다.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1953년 일본 홋카이도 오타루 시에서 태어났습니다. 무사시노 미술대학 상업디자인과를 졸업하고 《월간 그림책》에서 일했습니다. 아이를 낳아 기르면서 그림책 작가로 활동을 시작하여 아이들의 생활과 육아에 관한 그림책을 주로 그렸습니다. 그린 책으로 《친구가 생긴 날》, 《친구가 좋아》 들이 있고, 쓰고 그린 책으로 ‘하마 군의 생활 그림책’ 시리즈 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