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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이별을 통해 한 뼘 성장한 마음 슬픔을 잊는 데 가장 좋은 약은 ‘시간’이라는 말이 있듯이 민지도 시간 속에 보리를 묻고 아무렇지 않은 듯 씩씩하게 잘 살아가는 듯했지만 우연히 만난 보리와 똑 닮은 강아지로 인해 잊고 있던 보리를 떠올리게 돼요. 그리고 차마 마음속에서 진정으로 떠나보내지 못했던 보리와 작별 인사를 하지요. 비록 보리를 떠나보냈지만 보리와 함께한 소중한 시간과 행복한 추억은 민지의 마음속에서 언제까지나 영원히 함께할 거예요. 20200420_03_01.jpg 20200420_03_02.jpg 20200420_03_03.jpg 20200420_03_04.jpg 20200420_03_05.jpg 20200420_03_06.jpg 20200420_03_07.jpg 20200420_03_08.jpg 20200420_03_09.jpg

출판사 보도자료

영원히 함께할 것만 같았던 소중한 친구, 보리와의 갑작스러운 이별과, 이별을 통해 한 뼘 성장한 마음 “우리 집 강아지 보리와 나는 매일 같이 놀고 같이 자고 같이 먹어요. 보리는 나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가족이에요!” “보리와의 이별은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어요.” 우리 집 강아지 보리예요. 털이 복슬복슬하고 하얘요. 조그마해서 엄청 귀여워요. 보리는 내가 태어났을 때부터 늘 내 옆에 있었어요. 우리는 항상 함께 지내며 매일을 같이 했어요. 보리는 나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소중한 가족이에요. 그런데 몇 번의 계절이 지나고 내 키가 점점 자랄수록 보리도 점점 변해갔어요. 똘망똘망 빛나던 눈빛은 차분해지고, 촉촉하고 새까맣던 코는 하얗게 색이 바랬지요. 앞도 잘 못 봐서 여기저기 부딪히고 내가 아무리 불러도 듣지 못해요. 또 온종일 잠만 자요. 나는 보리가 아픈 것 같아서 보리를 데리고 동물병원에 갔어요. “보리도 이제 할아버지처럼 나이를 많이 먹었구나.” 수의사 할아버지는 보리가 아픈 게 아니래요. 나이를 많이 먹어서 그런 거래요. 그래도 나는 보리가 오랫동안 내 곁에 머물러 줄 거라 믿었어요. 보리와의 이별은 한 번도 생각해 본 적도 없어요. 보리는 얼마나 더 나와 함께할 수 있을까요? 익숙하고 소중한 누군가를 떠나보내는 마음 친하게 지내던 단짝이 멀리 이사를 가 버리거나, 엄마 아빠가 잠시 출장을 가기만 해도 그립고 보고 싶은 마음은 호수만큼 커다랗지요. 그런데 오랜 시간 내 곁을 지키며 나와 함께하던 누군가가 영영 떠난다면 과연 어떤 기분일까요? 노란상상의 그림책 「매일 보리와」는 반려동물과의 이별의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이에요. 시간이 지나고 나이를 먹고, 세상을 떠나는 건 자연의 당연한 순리라는 사실을 알고는 있지만, 그 사실을 받아들이기란 정말 힘들지요. 특히나 한여름에 소나기가 내리듯 갑작스러운 이별은 더더욱 고통스럽고 슬프지요. 민지는 이런 보리와의 이별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과를 전공하고, 소책자나 아트북 위주의 일러스트 작업을 하고 있다. 공기 중에 떠도는 먼지들이 햇빛에 비쳐 빛날 때 그 반짝이는 순간을 그리고 싶었다. 걱정으로 시작해 걱정으로 잠들던 날들에서 벗어나 오로지 잘 자고 잘 먹는 것에만 집중하는 하루를 온전히 느끼고 싶었다. 밥을 오래오래 씹으면 서서히 느껴지는 단맛처럼,『농부의 어떤 날』이 느리지만 담백한 삶의 정서를 찾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좀 더 많이 가지려 하고, 좀 더 빨리 닿고자 했던 시간 속에서 저의 책이 하나의 휴식이 되기를 바란다. 저 역시 농부 따라 작은 씨앗 하나 심어 봅니다. 똑, 똑, 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