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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형태 2016519141626.jpg

책 내용

만약 말이 눈에 보인다면…… 만약 말이 눈에 보인다면 어떤 색, 어떤 모양을 하고 있을까요? 아름다운 말은 꽃의 모양을 하고 있어 형형색색의 꽃잎이 입술에서 팔랑팔랑 떨어져 내릴지도 모르고, 누군가를 상처 주는 말은 못의 모양을 하고 있어 말할 때마다 뾰족한 못이 입에서 나가 상대방에게 꽂힐지도 모릅니다. 목소리에 따라 색이 변할 수도 있지요. 단호한 목소리는 주황색, 조용한 목소리는 파란색 이런 식으로요. 만약 말이 눈에 보인다면, 우리가 하는 말은 달라질지도 모릅니다. 말이 보이지 않아서 좋은 점은 무엇일까요? 아니면 말이 눈에 보여서 기쁜 점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지금 눈앞의 상대방에게 하고 있는 말은 어떤 모양을 하고, 어떤 색을 띠고 있을까요? 매 순간 사라져 가는 이야기 너머에 있는 마음의 형태를 찾는 아름다운 책입니다. 20200429_06_01.jpg 20200429_06_02.jpg 20200429_06_03.jpg 20200429_06_04.jpg 20200429_06_05.jpg 20200429_06_05[1].jpg

출판사 보도자료

말 너머에 있는 풍경과 온도 그리고 마음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은 나쁘지 않은데, 소리로 나타나는 말이 이상하게 나갈 때가 있습니다. 상대방을 생각하는 마음과 입에서 나가는 말이 다를 때가 있습니다. 말로 잘 표현이 안 되고 답답할 때, 작가는 말 너머에 있는 기분과 마음이 눈에 보인다면 어떨까 하고 생각합니다. 마음은 가득 차서 넘쳐흐르는데 말은 그 마음을 다 보여 주지 못할 때가 있으니까요. 아름다운 마음이 담긴 아름다운 말이 예쁜 꽃잎으로 보일 수도 있고, 누군가를 상처 주는 말이 못의 모양으로 듣는 이를 상처 줄 수도 있습니다. 또 아픈 말이라도 그것이 중요한 충고일 때 그 마음이 눈에 보인다면, 그 말을 순순히 받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즐거운 말은 탬버린, 슬픈 말은 차가운 물방울 그리고 사람을 억누르는 강력한 말은 탱크의 모습을 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여러 감정이 담긴 말의 형태, 말 너머에 있는 풍경과 온도 그리고 마음의 형태를 상상하면서 우리가 내뱉는 말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일본의 인기작가 겸 만화가. 1965년 태어나 십 대 때부터 만화가로 활약했다. 90년대 초 강아지를 의인화한 그녀만의 독특한 그림과 이야기를 결합해 어른을 위한 그림책을 펴냈다. 이 책은 97년 신초사에서 출간된 직후 젊은 여성들에게 소중한 사람에게 주고 싶은 선물 책이라는 입소문을 타고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가끔 작사가로도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나의 사랑하는 개 모모』『손바닥 동화』『숨결』『행복한 잎사귀』『행복한 질문』 등 30여 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