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장을 넘길 때마다 바다 속 세상을 배경으로 만든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 합니다. 개성 있는 주인공들과 선악의 대립, 그리고 재치 있는 유머가 재미를 줍니다. 위로부터 쏟아져 내려오는 독극물 때문에 산호초 마을은 오염되고, 이 때를 틈타 한몫 단단히 잡으려는 악당 그로퍼 일당 때문에 물고기들은 더욱 힘들기만 합니다. 그로퍼 일당에 맞서는 피네우스와 그의 친구들, 새로운 낙원을 찾아 떠나는 진주와 달팽이 가족, 사랑에 빠진 진주와 버트 상병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집니다. 큰 스케일의 그림과 재치 넘치는 세부 묘사가 돋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