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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게뭉게 구름을 잡으면 2016519184220.jpg

책 내용

이 그림책은 보는 사람에 따라, 볼 때마다 다른 생각과 느낌을 줘. 이 책의 주인공은 아이와 구름이란다. 아이는 나무에 걸린 구름을 잡아 집으로 가져와. 물론 같이 있고 싶어 온갖 정성을 다하지. 구름을 보면 자유, 희망, 꿈 등이 떠오르잖아. 이 그림책에서도 마찬가지일까? 구름은 무엇일까? 자유롭게 떠다녀야 하는 구름을 방 안에 가두어 두면, 어떤 일이 생길까? 이 둘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 또 이 책의 일어 판은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일상생활 속에서 '왜?'를 탐구하는 그림책 작가로 이름난 요시타케 신스케의 첫 번역 그림책이라 큰 화제란다. 20200520_03_01.jpg 20200520_03_02.jpg 20200520_03_03.jpg 20200520_03_04.jpg

출판사 보도자료

내가 어떻게 해야 구름을 사랑하는 걸까? 난 하늘을 자유롭게 떠다니는 구름을 사랑해. 모양이나 색깔을 마음대로 바꾸는 구름은 너무나 자유롭잖아? 난 구름의 자유로움이 너무 좋아서 내 곁에 붙잡아 두고 싶어. 나도 구름처럼 마음껏 자유롭고 싶으니까 말이야. 그런데 구름은 내 마음대로 길들여지지 않아. 내가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도 모르고 어딘가로 자꾸만 떠나고 싶은가 봐. 내 곁에 붙잡아 두려는 마음이 내가 구름을 사랑하는 걸까, 아니면 구름이 자유롭게 떠다니도록 놓아주는 게 구름을 사랑하는 걸까? 아, 사랑은 너무 어려운 것 같아! 하지만 내가 진짜로 구름을 사랑한다면, “구름이 하고 싶은 대로 가만히 두어야겠지.” 내가 원하는 대로가 아니라 구름이 원하는 대로 해야 내가 정말로 구름을 사랑하는 거겠지? 따뜻한 글, 다정한 그림은 오랜 공동 작업의 결과 『완벽한 아이 팔아요』로 이름난 에스코피에의 글은 단순하고 따뜻해. 독자에게 직접 말을 걸어, 다정한 친구처럼 이야기를 나누지. 우리는 사랑, 불안, 초조, 안타까움 같은 감정의 변주를 온전히 느끼게 돼. 그림을 그린 지아코모는 연필과 크레용 고유의 자유로운 터치가 드러나면서도 다른 오브제를 콜라주로 조화롭게 표현했어. 갈색과 푸른색 톤은 온화하면서도 차분한 느낌을 줘. 특히 구름이 느끼는 슬픔을 비 같은 눈물로, 먹구름에서 솜뭉치처럼 흰 구름을 가만히 들여다보렴. 참 다정하다. 역시 회화 기법과 컴퓨터 작업 방식을 능숙하게 활용하는 작가가 틀림없지. 이처럼 글과 그림이 한 사람의 작업처럼 어우러진 까닭은 이 두 작가가 2006년부터 오랫동안 함께 작업을 해서 이심전심이어서 아닐까 싶어.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미국에서 태어났으며, 12살부터 프랑스에서 살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푸우, 삐삐, 하이디 등을 동경해왔어요. 미술 대학을 졸업하고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며 생활하다 아이들을 위한 책에 그림을 그리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 이후부터 많은 작품에 그림을 그리며 활동해오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만 20권 이상의 책을 출간하였지요. 늘 아이들을 위한 그림을 연구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선생님의 취미는 자전거 타기, 수영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