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 국제 영화제 수상작 [은하의 물고기] 작가 다무라 시게루.
그가 그린 아름다운 밤의 풍경을 담은 산케이 아동출판 문화상 수상작!
어둠이 내린 밤, 연못가를 지나면 곧 할아버지 댁에 도착해요.
밤하늘에는 달이 빛나고, 어디선가 ‘찌르르 찌르르’ 벌레 우는 소리가 들려요.
연못가에서 엄마 사슴과 아기 사슴이 물을 먹고, 멀리에서는 열차 지나는 소리가 들려요.
연못가를 지나 할아버지 댁에 도착하기까지,
그 짧은 순간의 밤의 풍경과 다양한 자연의 소리를 풍부하고 아름답게 그려 냈어요.
『밤의 소리』는 [은하의 물고기], [고래의 도약] 등 애니메이션 작가로도 잘 알려져 있는 다무라 시게루의 그림책으로, 남자아이가 연못가를 지나 할아버지 댁에 도착하기까지 잠깐 사이에 일어나는 밤의 풍경과 소리를 작가 특유의 색채로 서정적이면서도 드라마틱하고, 아름답게 그려 냈다.
다무라 시게루는 아홉 살 때 일본 하이쿠 작가 마스오 바쇼의 ‘오래된 연못 개구리 뛰어드는 물소리’라는 시구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 그때 마치 눈앞으로 개구리가 폴짝 뛰면서 퍼져 나가는 물결이 보이는 듯한 깊은 인상을 받았고, 그때의 기억이 몇 십 년을 지난 오늘에 이르기까지 오래도록 남아 이 책을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아주 짧은 잠깐의 순간 작은 세계 안에 펼쳐진 짙은 군청색의 아름다운 밤 풍경과 그 안에 조용하게 울려 퍼지는 자연의 소리들, 그 서정적인 밤공기를 가르는 생명체들의 움직임이 마치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듯 작가 특유의 색채와 분위기로 표현되면서 신비한 느낌을 준다. 이 책은 제65회 일본 산케이 아동출판 문화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