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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소비가 미덕인 시대, 쓸데없는 낭비는 엄청난 쓰레기가 되어 지구에 두꺼운 탄소 옷을 입힙니다. 이제 환경 문제는 그 누구도 외면할 수 없습니다. 쓰지 않아도 되는 것은 절대로 사용하지 않기, 아니 처음부터 만들지 말아야 합니다. 바다거북의 코에 끼인 빨대를 보면서 그 고통이 너무나 생생하게 느껴졌습니다. 환경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고 환경 보호를 위해 작은 것이라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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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보도자료

한 어린이가 빨대로 쪽쪽 음료수를 먹고 무심코 빈 통을 휙 버립니다. 빨대는 날씬한 몸매 때문에 음료수통에서 빠져나와 한없이 굴러가게 됩니다. 빨대는 보도블록 사이에도 끼이고, 쓰레기통한테는 냉대를 받고, 고양이의 먹이가 될 뻔하기도 합니다. 예쁜 능소화는 자기와 같은 색깔이라고 빨대와 함께 있기를 거절하지요. 그렇지만 세상엔 항상 나쁜 것만 있지 않습니다. 바람이 도움을 줘 빨대는 미루나무에서 쉬게 됩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힘이 너무 센 바람은 빨대를 구름까지 올려놓지요. 구름은 곧 비가 된다고 어서 떠나라고 하지만 빨대는 무서워서 그럴 수 없습니다. 구름이 너무 높게 있었거든요. 빨대는 비에 휩쓸려 개울물로 떨어져 한가롭게 흘러갑니다. 그렇지만 또다시 무서운 폭포에서 떨어지고 이어지는 빨대의 모험은 끝이 없습니다. 바다에 도착한 빨대는 자신의 마음과는 다르게 이번엔 바다 생물들의 위험요소가 됩니다. 빨대가 아무리 자신은 먹이가 아니라고 소리치지만 생물들은 알아듣지 못하지요. 거북의 코에 들어가 온몸이 부서지는 아픔 속에서도 빨대는 바다 생물들이 걱정됩니다. 자신은 그러고 싶지 않지만 본의 아니게 여러 생물들에게 해를 끼치고 바다를 오염시키게 되지요. 빨대의 마음은 너무나 아픕니다. 아무 생각 없이 버려진 빨대 하나가 세상을 돌고 돌며 바다까지 흘러가 지구를 오염시키고 동물들을 위험하게 만들지요. 빨대는 제발 그렇게 되지 않게 해달라고 그것은 다시 어린이들의 먹거리로 돌아와 위협할 수 있다고 빨대는 속울음을 울며 어린이들에게 호소합니다.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어린 저에게 그림은 친구였고 즐거움이었으며 자라서는 삶을 살아가는 발판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저의 그림과 이야기가 많은 어린 친구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길을 밝혀 주는 친구가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