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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아이의 마음에 귀 기울여요 한 아이가 좁은 틈으로 다가가 두 눈을 반짝입니다. 틈 안에 무엇이 있는지 뚫어져라 살피면서 말이에요. 그러고는 말하지요. “궁금해! 나 정말 궁금해,” 이번에는 아이가 변기에 똥을 누고는 손뼉을 칩니다. 정말 대단한 걸 해낸 듯 어깨를 으쓱대면서요. 그러고는 이렇게 말해요. “뿌듯해! 나 정말 뿌듯해.” 그뿐인가요? 아이는 처음 본 친구 앞에서 수줍어하기도 하고, 엄마를 빼앗아 간 동생을 보며 질투도 합니다. 주사를 맞을 때는 몹시 두려워하고, 엄마 아빠와 나들이를 가며 행복해하기도 하지요. 이렇듯 아이가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은 매우 다양합니다. 아이는 여러 상황에서 수많은 감정과 마주하지요. 그리고 그 감정들은 단지 언어가 아닌, 표정으로 또 몸짓으로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지금 우리 아이의 감정은 어떤가요? 기쁜가요? 슬픈가요? 아니면 화가 나 있나요? 아이의 마음에 가만히 귀 기울여 주세요.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다독여 주세요. 우리의 작은 관심이 아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질 수 있을 테니까요. 20200716_07_01.jpg 20200716_07_02.jpg 20200716_07_03.jpg 20200716_07_04.jpg

출판사 보도자료

아이 마음 속 다양한 감정,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 주세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아이는 울음으로 모든 감정을 표현합니다. 하지만 아이가 자랄수록 감정은 점차 분화되어 나타나지요. 이때 자신의 감정을 알고, 건강하게 표출할 수 있는 능력은 이후 사회성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난 정말 행복해』는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림책입니다. 아이는 책 속 주인공의 여러 감정을 지켜보며 다양한 감정은 누구에게나 있는 것임을 알게 됩니다. 또 긍정적인 감정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감정도 지극히 당연한 것임을 깨닫게 되지요. 아이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수용해 주세요. “갑자기 큰 소리가 나서 놀랐지.”, “할머니가 가셔서 슬펐구나.”라고 그 순간 아이가 경험한 정서를 읽어 주세요. 아이는 부모가 자신의 감정을 알아줬을 때, 스스로의 감정을 더욱 명확히 인식하고 정서적 안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더불어 이러한 정서적 공감은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다른 사람의 감정도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합니다.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과 디자인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우리 전통 문화와 옛이야기를 좋아해서 이에 관한 아름답고 재미있는 그림책을 열심히 만들고 있다. 첫 그림책 『설빔』으로 제27회 한국어린이도서상을 받다. 쓰고 그린 책으로 『설빔_여자아이 고운 옷』, 『설빔_남자아이 멋진 옷』이 있으며, 『오늘은 촌놈 생일이에요』, 『나의 첫 국어사전』, 『원숭이 오누이』, 『내 복에 살지요』, 『나의 첫 국어사전』, 『남쪽으로 쫓겨난 사씨, 언제 돌아오려나』 등에 그림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