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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을 담는 거리의 예술가 201652093446.jpg

책 내용

“사람들은 모두 자신만의 개성이 있어요. 다만 그것을 표현할 용기가 없을 뿐이죠.” 빌 커닝햄을 들어본 적 있나요? 패션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유명한 사람이지만, 사실 일반인들에게 낯선 이름이지요. 많은 사람이 자신을 소개할 때 자신만만한 목소리로 이야기하지만, 빌 커닝햄은 목소리로 자신에 대해 말하기보다는 사진으로 자신만의 생각을 표현하는 사람이었어요. 빌은 거리 패션 사진의 선두주자예요. 모자 디자이너에서 작가 겸 사진작가로 변신한 빌 커닝햄은 항상 파란색 재킷에 황갈색 바지를 입고, 카메라를 목에 걸고, 자전거를 타고 뉴욕 시내 곳곳을 다니며 패션을 진심으로 즐기는 사람들을 카메라에 담았어요. 빌이 흥분하는 순간은 누구나 오가는 거리에서, 혹은 많은 사람 속에서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사람을 발견했을 때라고 해요. 빌은 옷을 입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패션이 들려주는 그들이 살아온 시간에 대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어요. 패션은 수다쟁이처럼 비밀을 말해 주거든요. 빌은 자신이 원하는 아름다움을 찾기 위해 화려한 파티와 패션쇼에도 바쁘게 다녔어요. 때로는 무작정 거리에 서서 아름다움 기다리기도 했어요. 그는 과감하고 별난 패션 세계에서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찾아 사진을 찍고 또 찍었어요. 자신의 열정과 재능을 이용해 사람들의 옷을 통해 말하려는 숨은 이야기를 찾아내고, 그들이 용감하게 표현해낸 개성과 자유를 사진으로 담아냈어요. 2008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기도 했고, 뉴욕의 거리와 백화점에 온통 그의 작품들이 전시되었지만 빌은 그런 관심이 부담스러웠어요. 자신보다는 거리의 패션이 주목받길 원했거든요. 『개성을 담는 거리의 예술가』는 카메라로 세상을 움직이는 재능을 가졌던 빌 커닝햄의 감동적인 인생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많은 사람의 존경의 대상이지만, 그런 관심이 불편했던 빌 커닝햄. 카메라 렌즈를 통해 세상을 바라본 거리 패션의 창시자 빌 커닝햄. 그의 위대한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20200806_08_01.jpg 20200806_08_02.jpg 20200806_08_03.jpg 20200806_08_04.jpg 20200806_08_05.jpg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예술가이자 작가, 일러스트레이터로, 모자를 즐겨 쓰는데 대부분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것이에요. 자연의 아름다움, 주변의 모든 것에서 얻는 감동, 어른이 되기를 거부하는 동심 등으로부터 영감을 얻어 수채화 엽서 카드를 만들어요. 또한 의상을 스타일링하거나 디자인하기도 하고, MoMA의 유명한 팝업 카드를 비롯해 다양한 상품들을 디자인하기도 해요. 그녀의 작품들은 전 세계에서 만날 수 있어요. 현재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