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명하고 생생한 사진 자료와 자분자분 들려주는 글을 보며 반딧불이의 한살이를 배웁니다. 이끼 낀 나뭇가지에 붙어 있는 반딧불이 알들은 어두운 밤이면 엷게 빛을 내뿜습니다.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는 강물 속에서 허물을 벗으며 가을과 겨울을 보냅니다. 물 밖으로 나와서는 땅 속에서 다시 한번 허물을 벗고 번데기로 지냅니다. 번데기는 다시 성충이 되어 밤이 오면 힘차게 날아오릅니다. 여름에 태어난 알이 성충이 되기까지 일 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알과 번데기일 때도 엉덩이에서 빛을 내뿜는 반딧불이의 일생이 신비로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