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대한 꿈을 꾼 나팔꽃과 개미의 이야기
어느 날, 낮달을 본 나팔꽃은 달에 꼭 가보고 싶었습니다. 나팔꽃은 초록 열매로 변하는 여름이 와도, 갈색 열매로 변하는 가을이 와도, 까만 씨앗이 되어 깜깜한 흙 속에 묻히는 겨울이 와도 달에 가겠다는 다짐을 거듭합니다. 다시 봄을 맞은 나팔꽃은 휙휙 하늘을 가르며 달을 향해 나아갑니다.
지구 끝까지 다다른 나팔꽃은 아주 멀리에 있는 달을 보며 크게 실망을 하지만, 나팔꽃은 한 번 더, 달에 꼭 가기로 다짐을 합니다. 쉽지 않은 우주에서의 여정을 이겨내고 마침내 달에 도착한 나팔꽃은 부지런히 꽃봉오리를 만들어 활짝 꽃을 피웁니다. 그때 개미가 달에 도착합니다. 달까지 어떻게 왔냐는 나팔꽃의 물음에 개미는 최선을 다해서 왔다고 답을 합니다. 작가는 무엇인가를 이루기 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은 다짐과 다짐을 거듭하며 마음을 단단하게 하는 것이라고, 그리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는 말을 나팔꽃과 개미를 통해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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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했습니다. 여러 차례 개인전을 가졌고, 아이들 책에 그림 그리는 일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산양들아, 잘 잤니?》, 《조선 왕실의 보물 의궤》, 《유일한 이야기》, 《한국사를 뒤흔든 열 명의 장군》, 《네가 아니었다면》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