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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다르다는 것, 그에 대한 엄마의 따뜻한 대답 신재현 작가와 이자경 화가가 함께 선 보이는 이야기 곳간 월천상회의 열세번 째 창작 그림책, 『아기꽃』은 자신이 어디서 왔는지, 그리고 자신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궁금한 아기꽃과 그런 아기꽃을 바라보는 엄마꽃의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아기꽃』의 이야기는 같다는 것과 다르다는 것, 그리고 진짜 가족의 모습과 그 의미는 무엇인지 독자 여러분에게 많은 생각거리를 안겨줄 것입니다. 또한, 매 페이지를 가득 채운 이자경 화가의 부드럽고 포근한 그림은 독자 여러분의 시선을 사로잡고, 여러분의 마음을 다정히 껴안아 줄 것입니다 20201019_03_01.jpg 20201019_03_02.jpg 20201019_03_03.jpg 20201019_03_04.jpg 20201019_03_05.jpg 20201019_03_06.jpg 20201019_03_07.jpg

출판사 보도자료

“나도 애벌레였을 땐 날개가 없었어. 그런데 자라서 우리 엄마처럼 날개가 생겼지.” “…엄마처럼.” 빨간 엄마꽃과 노란 아기꽃이 들판에 살고 있었습니다. 둘은 불어오는 바람에 함께 춤을 추고 또 빗방울에 장난을 치며 행복하게 살고 있었지요. 그러던 어느 날, 나비가 날아와 아기꽃과 친구가 됩니다. “나도 애벌레였을 땐 날개가 없었어. 그런데 자라서 우리 엄마처럼 날개가 생겼지. 엄마처럼.” 하는 나비의 이야기에 아기꽃은 마음이 쓰입니다. 아기꽃은 왜 자신이 엄마처럼 붉은 색이 아닌지 궁금해 집니다. 그리고 엄마꽃에게 묻습니다. “언제 나는 엄마처럼 붉어지나요?” 하고요 엄마를 따라 들판에 산책 나온 병아리에게 아기꽃이 이야기를 건넵니다. “너도 나처럼 노란색이네!” 아기꽃의 말에 병아리도 대답하지요. “나도 크면 새하얀 깃털을 갖게 될거야. 엄마처럼.” 병아리의 이야기에 아기꽃은 또 다시 언제 자기도 엄마처럼 붉은 꽃이 될지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또 엄마에게 “언제 나는 엄마처럼 붉어지나요?” 하고 묻습니다. 하지만, 엄마꽃은 아기꽃의 물음에 선뜻 대답하지 못하고 그저 사랑한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가족을 이루는데에는 결혼, 출산 그리고 입양이라는 세가지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다양한 문화와 배경을 가진 우리가 어울려 살아가는 요즈음 “왜 나는 다른가요?” 라는 아기꽃의 질문은 결국 우리 모두의 질문입니다. 다르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외롭고 불안한 일일테니까요. 하지만 조금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는 모두가 다릅니다. 원래부터 달랐습니다. 그래서 “언제 같아지나요?” 하는 아기꽃의 질문에 대해서는 “그러지 않아도 된다.”고, 그러니 “불안해하지 말라”고 대답해주고 싶습니다. 불안하게 느껴지는 그 다름으로 인해 우리 모두는 이미 세상에 하나 뿐인 소중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가슴 속에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품고 있다면, 이미 그것만으로 우리는 가족을 이루기에 충분한 자격을 가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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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터 소개

동양화를 전공한 화가이자 현재 중학교에서 미술을 가르치는 교사이다. 2018년 신사임당, 이율곡 서예대전에서 특선을 수상하였으며 2018년 대한민국 미술대전 수상, 2019 대한민국 열린 미술대전 문인화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화가로 뿐 아니라 작가로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자 그림책 작가로 첫발을 내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