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반짝거리는 한낮, 같이 놀 친구를 찾는 아이의 이야기입니다. 풀들이 자란 작은 돌덩이 사이에 사는 아기 쥐를 부르고, 나무 둥치 밑에 사는 아기 다람쥐를 부르고……. 차례로 불러 모은 친구들은 마지막에 찾아간 아기 곰의 동굴에서 뒹굴며 놉니다. 책 오른쪽에 뚫린 작은 구멍으로 아이가 친구들이 사는 집을 엿보는 모습을 상상하도록 구성된 그림이 재미있습니다. 그림책에 뚫린 구멍에 손을 넣기도 하고 동물 친구들의 집을 들여다보며 동물들이 어디에서 어떻게 사는지 잘 알 수 있게 합니다. 책장을 넘기면 동물 친구의 집에서 동물 친구를 들여다보는 아이의 눈이나 동물 친구의 모습을 볼 수 있게 합니다. 밝고 환한 색감의 그림이 아이들에게 편안한 마음을 불어넣겠습니다. ‘보아요 아기 그림책’ 시리즈의 한 권입니다.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나셨습니다. 미술 대학에서 동양화를 공부하시고 중국, 인도 등에서 판하 작업을 하셨습니다. 어린이 책에 독창적인 판화로 그림을 그리셨습니다. 그린 책으로 <산에는 사새 물에는 물새> <골목대장> <불러보아요> <지옥에 떨어진 두 악당>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