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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볼거리, 먹거리 많은 인사동 거리를 걸어 본 적 있나요? 우리가 지나쳤던 길과 가게, 우리가 경험한 다양한 느낌들이 고스란히 들어 있는 그림책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따라 달라지는 인사동의 모습을 다양한 색깔의 한지에 담아 표현하였습니다. 돌장승, 전통 용품, 우리 그림들이 친숙하게 다가옵니다. 한가로운 나들이에서 느끼는 즐거움과 다양한 소품들이 풍기는 우리 전통의 향기가 담겨 있는 정다운 책입니다. 문방사우로 들어찬 가게 앞에 서면 조그만 방에서 벼루에 먹을 갈아 세상을 쓰고 그리던 옛 선비들이 떠오릅니다. 아기자기한 물건들로 가득한, 요술주머니 같은 쌈지길, 인사동 거리를 쩌렁쩌렁 울리는 포도대장과 순라군의 위풍당당 행렬, 미술관 버스 타고 찾아가 만난 정겨운 우리 그림과 화가들, 지나가는 사람들 보며 해죽 웃고 울퉁불퉁 화내는 각양각색 탈들……. 은은하고 편안한 색감과 그림의 평면적 구성이 마음을 차분하게 합니다. 인사동 거리를 거닐며 아이와 함께 책장을 넘기면 좋을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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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터 소개

1960년 전북 군산에서 태어나서 덕성여자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했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면서「TV+사람」전을 비롯해, 시와 일러스트의 만남을 담은「일러스트 에세이-블루」전을 열어 호평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남서울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해님 너무 더워요』 『넥타이를 잘라 버린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 『세계를 무대로 내 꿈을 연주하고 싶어요!』 『천재 돼지 프란시스 베이컨』 『인사동 가는 길』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