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끔찍한 일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일은 무엇일까요? 두 가지를 모두 만날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산 속에는 두 친구가 살고 있습니다. 언제나 행복했지요. 어느 날, 한 나그네가 찾아와 바다 이야기를 들려 줍니다. 그 이야기가 얼마나 황홀하고 멋지던지, 두 친구는 바다에 대한 상상뿐입니다. 그래서 바다를 보러 높은 탑으로 향합니다. 투박하게 칠한 유화 물감은 시시때때로 변하는 두 친구의 표정을 숨김없이 보여 줍니다. 꿈꾸고, 행복해하고, 두려워하고, 절망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