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좋은 늑대 오 형제를 통해
“찬성!”이 가진 긍정적 힘과 영향력,
더불어 사는 행복을 가르쳐 주는 이야기
비루, 부루, 베루, 보루, 바루. 이름도, 생김새도 비슷한 늑대 오 형제가 뭘 하고 놀까 고민한다. 저마다 하고 싶은 놀이를 하나씩 제안하는데, 소심한 늑대 바루가 조그만 목소리로 다 싫다고 한다. 누구 하나 화를 낼 법한 상황인데, 다른 형제들은 무얼 하고 싶냐고 물으며 바루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다. 그러자 조심스레 술래잡기를 제안하는 바루. 모두 한마음으로 흥겹게 “찬성!”을 외치며 늑대 오 형제는 술래잡기를 시작한다.
그러던 찰나 눈앞에 새끼 돼지들이 나타나면서, 늑대들은 어느새 술래잡기가 아닌 돼지 잡기에 열중한다. 그리고 잠시 후, 새끼 돼지들을 품에 가득 안은 형제들과 대조적으로 혼자 멀찌감치 떨어져 눈물을 흘리고 있는 늑대 한 마리가 눈에 띈다. 바로 바루다. 그런 바루를 위해 형제들은 저마다 자기 돼지를 주겠다고 한다. 그러다 원래 술래잡기를 하고 있었다는 걸 떠올리고는, 또 한 번 신나는 “찬성!”을 외치며 다시 술래잡기를 시작한다.
이처럼 『또 또 찬성!』에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바루가 소외되지 않도록, 서로를 품으며 다 함께 흥겨운 “찬성!”을 외치는 늑대 오 형제의 양보와 배려가 아름답게 그려져 있다. 미야니시 타츠야는 전작 『찬성!』에 이어 후속작 『또 또 찬성!』에서, 사이좋은 늑대 오 형제를 통해 다시 한 번 타인의 마음을 헤아리고, 흩어진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진정한 찬성의 의미를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