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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작가 박현주D
  • 글작가 이해인
  • 출판사 현북스
  • 페이지
    36 쪽
  • 발행일
    2021-04-12

책 내용

우리 동네 이웃을 더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는 마음이 새롭게 싹트고 예쁘게 자랄 수 있기를 “우리 동네라는 말만 들어도 내 마음 속엔 따뜻한 등불 하나가 켜지는 느낌입니다.” 이해인 수녀님의 따뜻한 마음이 그대로 느껴지는 세 번째 수필그림책입니다. 수녀원이 있는 우리 동네, 시간이 흘러 동네 가게 간판도 더러 바뀌고 새로운 건물들도 많이 들어섰지만 은근하게 흐르는 인정만은 변함이 없습니다. 요즘은 코로나19의 거리 두기로 인해 정겨운 이웃 친지들을 자주 만날 수가 없지만, 또 다른 모습으로 서로 이웃을 서로 챙겨주는 모습들이 아름답습니다. 20210422_01_01.jpg 20210422_01_02.jpg 20210422_01_03.jpg 20210422_01_04.jpg

출판사 보도자료

우리 동네 집배원 아저씨는 가족처럼 반갑습니다. 우리 동네에는 골목길에 우체국이 있습니다. 종종 일을 보러 가면 직원 모두 친절하게 대해 줍니다. 오랫동안 수녀원에 오는 집배원 아저씨, 어쩌다가 자전거를 타고 가는 그분의 수수한 모습을 보면 가족처럼 반갑습니다. 우리 동네 구두점 아저씨는 마술사의 손을 지녔습니다. 수녀님들이 헌 구두를 가지고 가면 고쳐서 완전히 새것으로 바꾸어 놓습니다. 고급 양화점이나 백화점에 밀려 장사가 잘 안 된다는 구두점 아저씨네 가족을 위해 나는 늘 기도하는 마음이 가득합니다. 바닷가 이동 가게 아주머니는 순박한 모습이 좋습니다. 아주머니는 여러 종류의 조가비를 이용해 앙증맞은 장식품을 만들어 팝니다. 이동 가게에서 길게 엮어진 목걸이를 사서 한 어린이에게 선물한 적이 있습니다. 그 어린이는 조가비가 흔들릴 때마다 파도 소리를 내는 것 같다고 좋아했습니다. 늘 정겹고 기쁨을 주는 우리 동네 내가 지내는 수녀원이 있는 우리 동네, 우리 동네에는 우체국, 주민 센터, 구두점, 사진관, 신발가게, 이동 가게가 있습니다. 그곳에서 일하는 분들은 많은 이들에게 기쁨을 줍니다. 그래서 나는 그분들을 고마움 속에 기억합니다. 우리 동네 사람들을 모두 또 하나의 가족으로 기억하며 기도하는 행복! 이 행복을 고마워하는 마음으로 나의 이웃사랑, 동네사랑을 더욱 넓혀가고 싶습니다. 이 그림책을 읽는 이들의 마음에도 우리 동네 이웃을 더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는 마음이 새롭게 싹트고 예쁘게 자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인스타 : https://www.instagram.com/hyunju_pakk


어릴 땐 하루 종일 종이 인형을 오리며 노는 목소리 작은 아이였습니다. 만들고 그리는 것이 좋아 조소, 단편 애니메이션,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하다가 그림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서울 한켠에서 같은 일을 하는 남편과 두 딸과 함께 신나는 세상을 꿈꾸며 살고 있습니다. 생명 있는 모두가 춥지 않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