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보도자료
우리 집에 식물이 200그루 있다고 상상해 볼까요?
식물과 실내 공기의 놀라운 관계
우리 집에 처음부터 식물이 많았던 것은 아니에요. 화분이 50개, 100 개, 200개……, 식물의 수가 점점 늘어났어요. 식물 화분이 50개쯤 있을 때는 공기 청정기 소리가 덜 들리나 싶었는데, 100개쯤 되니까 확실히 적게 돌아가는 게 느껴졌어요. 식물 화분이 200개쯤 되니까 공기 청정기가 있는지 없는지 모를 정도로 가끔씩 작동합니다.
- 본문 28쪽 중에서
미세 먼지가 심한 날에는 몸에 이상 신호가 옵니다. 작가 정재경은 미세 먼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집 안에 식물을 기르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집 식물들이 집 안의 공기를 쾌적하게 관리해 준다는 걸 몸소 알게 되었습니다. 바깥에 미세 먼지 주의보가 내린 날에도 집 안에서는 식물원에 온 것처럼 상쾌하고 신선한 공기를 마음껏 들이마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구나 식물은 집 안의 습도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주고, 마음도 편안하고 말랑말랑하게 만들어 줍니다. 한마디로 식물로 가득한 작은 생태계가 만들어지는 셈입니다.
집 안에 식물이 가득 차면 미세 먼지가 가득한 날에는 공기 청정기를 덜 돌릴 수 있고, 더운 여름날에도 에어컨을 덜 돌릴 수 있습니다. 지구를 건겅하게 만드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온 가족이 함께 키워 보세요. 사실 식물 돌보기는 강아지나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보다 훨씬 쉬울지 모릅니다. 식물들은 제자리에 가만히 있잖아요. 어린이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식물을 키우기 전엔 알 수 없지만, 식물을 키우기 시작하면 식물이 자꾸 보고 싶어집니다. 그걸 생명의 힘이라고 부르고 싶어요. 식물이 가득한 집에는 오래 머물러도 피곤하지 않고, 오히려 컨디션이 점점 좋아집니다.
- 본문 41쪽 중에서
식물은 사람과 많이 닮았어요!
인문학이라고 생각하고 에세이처럼 쓴 어린이 반려 식물 가이드!
식물은 가만히 있으니 생명체라는 사실을 잊기 쉬워요. 그렇지만 분명히 살아 있어 사랑을 주면 더 잘 자라고, 별로 사랑하지 않으면 바싹 마르거나 병이 들어요. 손바닥으로 쓰다듬으며 ‘사랑해’라고 말해 주면 그 식물은 쑥쑥 잘 자라지요. 그렇지만 뚱한 눈빛으로 ‘너는 별로 마음에 안 드는데’ 하면 그 식물은 금세 비실비실해져요.
- 본문 44쪽 중에서
식물도 키우다 보면 마음이 통하는 느낌을 받아요. 식물은 잎의 색과 반짝거림으로, 또는 새잎으로 이야기를 해요. ‘햇볕이 참 좋아’, ‘목이 말라’, ‘벌레가 있어서 불편해. 도와줘.’라는 말을 건네는 것 같아요. 이런 신비한 느낌을 경험한 분들이 많은지, 요즘엔 ‘반려 식물’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해요. 나는 꽃이 피었을 때보다 새잎을 보았을 때 가장 행복해요. 새잎이 솟아나면 감동이 밀려옵니다. 식물은 나를 자주 위로해 주지요. 실제로 마음 치료의 방법으로 식물을 돌보는 처방이 쓰이기도 해요.
- 본문 77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