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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도 예전엔 어린아이였단다 korea.jpg

책 내용

할아버지와 아이가 함께 있는 풍경이 우리를 흐뭇하게 합니다. 할아버지는 다정한 얼굴로 종알거리는 아이의 얼굴을 바라보고, 아이는 할아버지가 보여 주는 옛날 앨범을 신기한 듯 바라봅니다. 로디는 할아버지와 함께 체스를 두고, 정원도 가꾸지만 뭔가 다른 것을 해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선택한 것이 누에 키우기. 할아버지의 품에서 삶과 죽음을 배워가는 아이의 모습이 부드럽고 담백한 그림으로 그려집니다. 이스라엘 작가의 글에 이형진 그림 작가가 그림을 그렸습니다. 로디는 겨울 내내 누에 알이 깨어나기를 기다립니다. 드디어 따뜻한 바람이 부는 봄, 누에들은 알을 깨고 나와 뽕나무 새싹을 갉아먹습니다. 튼튼하게 자란 누에들은 허물을 벗고 명주실을 잣습니다. 누에고치가 된 거죠. 그러던 어느 날 누에고치에 구멍이 생기더니 뭔가가 나왔어요. 바로 나비에요. 짝을 찾아 알을 낳고 죽어가는 나비들의 모습에 로디는 울음을 터뜨립니다. 처음으로 죽음을 경험하는 아이를 할아버지는 꼭 안아 줍니다 01_0204.gif 01_0204_01.jpg 01_0204_02.jpg 01_0204_03.jpg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1964년 전라북도 정읍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에서 산업미술을 공부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 몇 안 되는, 글과 그림의 구성이 가능한 그림책 작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어린이를 진지하게 바라보는, 쓸 만한 책을 만드는 게 꿈이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열심히 작업하고 있습니다. 발랄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독특한 그림책 ‘코 앞의 과학’ 시리즈에서는 기획과 그림을 맡았습니다. 또한 『짱구네 고추밭 소동』, 『불가사리』, 『고양이』, 『하늘이 이야기』, 『새봄이 이야기』, 『꼭 한 가지 소원』, 『바둑이는 밤중에 무얼할까』, 『장승이 너무 추워 덜덜덜』, 『분이는 큰일났다』, 『자존심』을 비롯한 많은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책으로 『끝지』, 『산 위의 아이』, 『명애와 다래』, 『하나가 길을 잃었어요』가 있습니다. 직접 기획도 하고 글과 그림을 맡은 작품으로 ‘네버랜드 아기 몸 그림책’ 시리즈와 ‘엄마, 우리 엄마!’ 시리즈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