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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늑대입니다만 201652093446.jpg

책 내용

저는 늑대랍니다. 어떨 것 같아요? 눈을 감고 늑대를 상상해 봐요. 생각나는 모습이 있나요? 늑대를 상상해 보라고 하면 다들 무시무시한 늑대를 떠올릴 거예요. 아니면 어~엄~청나게 무시무시한 늑대이거나요. 저 날카로운 이빨 좀 봐! 윽! 엄청 뾰족해! 아악! 무서워! 어딜 가든 난 이런 얘기를 듣지만 내가 이 날카로운 이빨로 무얼 할 것 같아요..? 20210629_08_01.jpg 20210629_08_02.jpg 20210629_08_03.jpg 20210629_08_04.jpg 20210629_08_05.jpg 20210629_08_06.jpg 20210629_08_07.jpg 20210629_08_08.jpg

출판사 보도자료

겉모습 너머의 내 진짜 마음을 봐 주세요 이름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머릿속에 분명한 이미지가 떠오르는 대상이 있죠. ‘늑대’도 바로 그런 대상 중 하나일 거예요. 빨간 망토 소녀와 엄마를 잡아먹으려던 녀석도, 토실토실한 아기돼지 삼형제의 집도 한 방에 날려버리던 녀석도, 평화롭게 풀을 뜯는 양들을 호시탐탐 노리던 녀석도 모두 늑대였으니까요. 사람들이 떠올리는 늑대의 모습은 아주 나쁘거나, 혹은 아아아아아주 나쁜 늑대일 뿐이에요. 이 책의 주인공도 늑대예요. 날카카로운 이빨과 번득이는 눈, 뾰족하게 솟은 귀를 가진 늑대죠. 하지만 이 늑대는 동화 속 늑대들처럼 심술궂지도, 거센 입바람으로 집을 통째로 날려버리지도 않아요. 날카로운 이빨은 물레를 돌리며 털실을 고정할 때 쓰고, 번득이는 눈은 아름다운 세상의 색깔을 바라보는 데 쓰고, 크고 예쁜 귀는 멀리서도 도와달라는 목소리를 듣는 데 요긴하게 써요. 길에서도 언제나 먼저 미소를 지으며 “안녕”하고 인사를 건네죠. 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눈에 들어오는 건 늑대의 날카로운 이빨과 번득이는 눈, 커다란 귀뿐이에요. 어딜 가든, 어디서든, 아무리 자연스레 어울리려 해도 남들과 다른 자신의 모습을 의식할 수밖에 없는 늑대는 진짜 자신의 모습 그대로 살아갈 수 있을까요? 사람들에게 겉모습 너머의 진짜 마음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비주얼 아티스트인 럭키 플랫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예술적 영감을 끌어올리는 데 소질을 발휘해 왔습니다. 익살스런 주인공을 통해 치유와 포용에 관한 이야기를 즐겨 하는 그녀는 미국 메인 주의 호숫가에서 예술가인 남편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이 책은 그녀의 첫 번째 작품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