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울릭은 태어났을 때부터 송곳니가 하나밖에 없는 돌연변이로 태어났다. 남들과는 다른 모습을 한 울릭은 자연스레 친구들의 따돌림 대상이 되었고, 누구와도 어울리지 못한 채 자신의 성 안에서 홀로 쓸쓸하게 살아간다. 치과 의사 에브가 울릭의 성으로 찾아오기 전까지는. 울릭을 돕기 위해 찾아온 에브는 특유의 당당하고 밝은 성격으로 울릭과 그의 박쥐 집사 다고베르트와 금세 친구가 된다. 또 이가 없는 늑대 인간 앙리, 나방 수집이 취미인 뱀파이어 코코와도 다 같이 친해지면서 울릭은 잃었던 자신감과 자존감을 차츰차츰 회복한다. 한편 에브가 만들어 준 신비의 묘약으로 울릭은 두 개의 송곳니를 가진 뱀파이어로 거듭난다. 잔뜩 의기양양해진 울릭은 파티를 열어 친구들에게 자신의 완벽한 모습을 자랑하고자 하는데.….
전형적인 뱀파이어의 모습과는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울릭은 다른 뱀파이어들에게 미움을 받는다. 그리하여 울릭은 자신감을 잃은 채 다른 뱀파이어들과 비슷한 모습을 갖기 위해 발버둥 치고, 결국 송곳니가 둘인 평범한 뱀파이어가 된다. 하지만 송곳니가 제대로 난 뒤에도 울릭은 행복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자신이 가진 개성과 고유한 모습을 잃고 다른 사람의 눈에 잘 보이기 위해 전전긍긍하는 스스로가 불행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울릭은 깨달았다. 진정 아름답고 멋진 모습이란 자신이 가진 고유한 개성을 깨닫고 스스로를 사랑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늘 자신감 없고 소심하던 울릭이 친구들을 만나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스스로를 사랑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외톨이 뱀파이어 울릭』을 통해 독자들은 타인과는 구분되는 ‘자아정체성’과 ‘진정한 자존감’에 대하여 배우며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이다. 송곳니가 하나밖에 없는 뱀파이어 울릭과 함께 속삭여 보자. “굳이 바뀌지 않아도 괜찮아. 지금 내 모습 그대로가 좋아.”
프랑스에서 태어나 리옹의 에밀 콜 학교에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했습니다. 어린이 책과 잡지에 그림을 그리고 어린이를 위한 광고 영상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뒤죽박죽 이야기 1000-자동차』, 『뒤죽박죽 이야기 1000-로봇』, 『마일리스의 수사-레망의 괴물』, 『마일리스의 수사-그림자 탐정』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