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꾸러기 수잔이 평소와는 달리 일찍 일어났어요. 오늘은 수잔이 마리아 아주머니가 기른 토마토를 내다 팔러 시장에 가는 날이거든요. 그래서 일찍부터 서둘러 당나귀 산체스를 끌고 시장으로 향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호르헤 아저씨네 가게에 산처럼 쌓아 놓은 마리아 아주머니의 토마토는 웬일인지 팔리지 않았어요. 수잔은 꾀를 내어 사람들을 불러 모으기 시작하는데……. 토마토를 팔기 위한 꼬마 소녀의 재치가 둥글고 아기자기한 그림에 담겼습니다. 북적대는 시장 풍경을 살펴보는 재미도 맛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