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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아파트가 만들어지고 사람들이 들어와서 살고 이곳을 오고 가며 사는 사람들 모습. 그런데 이런 아파트가 누군가의 손끝에서 창조되고 있다는 이야기는 현대의 거인 신화처럼 다가옵니다. 그래서 이 책은 아파트가 주인공인 동화가 됩니다. 서울 3부작 1편 『빨간 초코볼의 서울 여행』, 2편 『그럼, 오렌지는?』에 이은 3편 『아파트』입니다. 서울에서 사는 많은 사람들은 이제 아파트가 집입니다. 아파트에 사는 우리들의 작은 이야기로 들어가기 전에, 우리가 아파트의 구성 인자가 되어 커다랗게 담기는 아파트 자체를 관찰하면, 아파트는 마치 하나의 거대한 거인처럼 일정한 미학적 아우라를 연출됩니다. 20210812_05_01.jpg 20210812_05_02.jpg 20210812_05_03.jpg 20210812_05_04.jpg 20210812_05_05.jpg 20210812_05_06.jpg

출판사 보도자료

이제 우리의 가장 보편적인 주거 환경이 된 아파트, 이 아파트에 관한 현대의 동화 ”나는 어느날, 대낮의 아파트 놀이터를 관찰한 적이 있다. 예전에는 아파트 놀이터에서 많은 아이들이 노는 것을 보았었는데, 요즘의 아파트 놀이터에서는 아이들을 보기가 어렵다. 아이들도 짜여진 리듬에 따라 살기 때문에 아파트 놀이터에서 자유롭게 놀 시간이 없어진 탓일까? 그리고, 저녁이 되면 아파트는 갑자기 분주해진다. 밖에 나갔다가 들어오는 아파트 주민들이 차를 몰고 집으로 오는 시간대이기 때문이다. 저녁에 사람들이 들어찬 아파트 창가로 우리는 그 속에서 각자 자기만의 작은 이야기들을 가지고 사는 수많은 사람들의 실루엣을 볼 수가 있다. 그리고 어느날 우연히 밤을 새워 아파트를 설계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파트의 실내 공간이 어느 정도 규격화되어 있기에 기존에 쓰던 평형에 따른 설계 모델을 데이터에서 찾아 가져다 쓰는 줄만 알았는데, 아파트가 지어질 때마다, 그 설계도가 새롭게 창조된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니까 아파트는 기계적으로 생긴 것이라 기계가 설계하는 줄 알지만, 사실은 이런 곳에 들어와 살만한 사람들 중 누군가가 손으로 설계한 작품이자 창조물이었던 것이다. -작가 인터뷰 중에서“ 이 책은 이런 소리를 들려 줍니다. “아파트 속에는 사람들이 살고, 아파트에 사는 누군가는 아파트를 만들고 있다.”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그린이 이석연은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미국 애쉬랜드 대학에서 학사, 뉴욕의 스쿨 오므 비주얼 아트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Illustart 대표로 상명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원 드에서 여러 후학들을 가르쳐왔습니다. 그동안 『한겨레 21』, 『신동아』, 『시사저널』 등 잡지와 여러 동화책에 일러스트레이션을 발표해왔으며, 최근작으로 재미마주 출판사의 『노인과 바다』, 『빨간 초코볼의 서울여행』, 도서출판 바이블앤 『세왕자 이야기』 등이 있으며, 이 책은 이호백 작가와 함께한 서울 3부작 그림책 중 두 번째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