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고 선명한 색으로 색깔의 대비를 알게 하는 글 없는 그림책입니다. 노란 옷을 입은 소년이 아이스크림을 사고 있어요. 어, 그런데 옷이 없어져 버렸어요. 노란 색이 배경이 되었거든요. 캄캄한 밤, 누가 자전거를 타고 오는 것 같기는 한데 눈과 입, 그리고 옷만 보일 뿐 다른 곳은 보이지 않아요. 아, 흑인 소년이었군요. 윤곽 없이 선명한 면색으로만 칠해진 그림을 통해 색의 대비를 알고 사물의 모양도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1969년에 태어났습니다. 트리어, 함부르크, 뉴욕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과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현재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래픽 디자이너로 함부르크 아틀리에 아말디에서 일하고 있습니다.『안보여요안보여』가 처음으로 낸 그림책이며, 2003년 독일 아동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