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보도자료
기적, 수수께끼, 불가사의 그리고 우리!
‘생명’이란 정확하게 무엇일까?
어떻게 식물과 동물과 인간이 존재하게 되었을까?
왜 수백만 년 진화했는데도 완벽하지 않을까?
진화·유전학·종의 형성, 세상의 근본에 대한 광범위한 탐구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고급 논픽션.
놀라운 통찰을 담아낸, 아주 재미있으면서 또 그만큼 진지한 아름다운 과학책!
★ 2014년 화이트 레이븐스 선정
★ 2014년 황금붓상
★ 2014년 황금연필상
★ 2014년 황금튤립상(최고의 논픽션도서상)
★ 2013년 닌커판히흐튐상(13세 이상을 위한 최고의 어린이책상)
★ 2013년 네덜란드 최고 도서디자인상
지구상 생물들의 놀랍고도 신비한 진화의 세계
수백만 종의 생물이 살아가는 지구, 가늠할 수 없는 먼 과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면 그 개체 수는 훨씬 더 어마어마하다. 과학자들은 이런 다양한 생물을 관찰하여 형태와 특성에 따라 분류하며 생물들의 구조, 영양, 유전, 환경이 미치는 영향 등을 꼼꼼히 연구한다. 놀랍게도 이러한 연구는 이미 약 160년 전부터 진행됐다. 1859년, 진화론의 창시자 영국의 찰스 다윈은 《종의 기원》을 발표했다. 다윈은 무려 20년 동안 배를 타고 전 세계를 누비며 동식물의 진화 상태를 연구하며 강력한 증거로 자기 이론을 뒷받침했다. 처음 진화론은 세상의 놀림거리가 되어 부정당했지만, 오늘날 이 이론은 인류의 가장 위대한 과학적 발견 중 하나로 꼽힌다. ‘진화론’이라는 정해진 범주를 넘어, 계통학, 진화생물학, 유전학 같은 인접 학문뿐만 아니라 새로운 철학의 발전과 사회 과학의 아이디어에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현대에 생물진화론에 입각하여 사회의 변화 모습을 해석하고, 진화심리학적으로 접근하여 인간의 마음을 분석하고, 철학적 명제를 바탕으로 인간 존재의 의의를 찾는 통섭과 융합의 학문을 가능하게 한 뿌리는 바로 진화론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진화 -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의 수수께끼》는 이처럼 진화에 대해 과학자들이 발견한 지식을 바탕으로 138억 년 전 빅뱅으로 태어난 우주를 탐구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은 박테리아가 일으킨 기적부터 외계 생명체에 대한 이야기까지······. 원자 탄생의 순간, 세포가 커다란 생명이 되고, 그 생명이 또다시 진화하기까지 지구상 존재하는 모든 것의 비밀에 대해 이야기한다. 46억 년 전 엄청난 폭발과 함께 지구가 시작된 이래 생물들이 저마다 어떻게 환경에 맞게 생존하고 달라졌는지 수수께끼를 풀어나간다.
소와 말, 소와 고래 어느 쪽이 더 가까운 친척일까? 언뜻 소와 말 같지만 아니다. 소와 고래가 삼촌과 조카 사이라면 소와 말은 훨씬 더 먼 관계이다. 왜냐하면 소, 고래, 하마, 양에게서 ‘인도히우스’라는, 신생대에 출현해 물속에서 산 공통 조상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놀라운 내용 하나 더, 고래의 후기 조상은 지금과는 달리 발도 있고, 바다가 아닌 육지에서도 살았다는 사실이다. 이렇게 화석 측정이나 DNA 분석, 유전 형질 분석 등 과학의 진보는 한층 더 다양한 접근으로 온갖 생물의 변이 과정을 추정하게 한다. 파헤치면 파헤칠수록 진화 이야기는 기상천외한 연결고리로 놀라움을 안긴다.
가뭄, 산불, 폭우…… 그동안의 생존 조건을 뒤흔들 만큼의 환경 변화에 직면한 지구. 과연 우리는 머지않은 미래에 어떻게 달라진 모습으로 존재하게 될까?
유머러스하면서도 풍부한 과학 자료의 총집합
‘탁월한 책, 모든 면에서’ _황금연필상 심사평 중
주제만큼 딱딱한 과학책이 아니냐고? 아니, 오히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방식으로 궁금증을 해결하는 과학책이라 무척이나 재미있게 읽어 내려갈 수 있다. 유머러스한 글솜씨로 유명한, 네덜란드 어린이 논픽션 분야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저자 얀 파울 스휘턴은 그야말로 신박하고도 기발한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며 과학적 근거를 수없이 모으고 확인한다. 그렇게 방대한 분량의 전문 서적과 학계 전문가들의 자료를 엮어 탄탄하게 내용을 채워나간다. 때론 어딘가 엉뚱하고 우스꽝스러운 문체이지만 단지 흥미진진해 보이는 질문을 넘어, 정확하게 학문적인 부분을 채워주며 똑똑하게 대답해 준다.
목차 11장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은 기나긴 시간의 역사를 담고 있지만 지루할 틈이 없다. 말을 거는 듯한 생동감 넘치는 표현으로 질문하는 어린이, 호기심 가득한 어른, 진지한 과학자 들이 한자리에 모여 집단 지성을 이룬 것처럼 상상력 가득하고 신비로운 진화의 세계로 이끌기 때문이다. 덕분에 한껏 입체적이고 살아 숨 쉬는 진화론 속에 교과별로 사전 배경지식까지 야무지게 쌓아 올릴 수 있다.
방대한 서사를 매력적으로 담아낸 통찰력 가득한 그림
인류는 어떻게 지구에 남게 되었을까? 왜 침팬지나 원숭이는 인간이 될 수 없을까? 이 책이 ‘어린이와 청소년을 넘어 호기심 많은 성인에게까지 쉽게 다가가는 과학 논픽션’이라는 칭찬을 받은 데는 방대한 분량의 서사를 매력적으로 담아낸 그림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얀 파울 스휘턴이 생명이 어떻게 생겨나 어디로 가는지를 정확한 언어로 담았다면, 플로르 리더르는 생기 넘치고 미학적인 레트로 스타일의 그림으로 진화를 재해석했다. 과학서에 흔치 않은 클래식한 느낌의 선과 절제된 색감, 언뜻 단순해 보이는 그림은 핵심을 전달하며 글의 직관적인 이해를 돕는다. 그러면서도 개성 넘치는 드로잉으로 진화라는 다소 무거운 소재를 한껏 생기발랄하게 만들어 준다. 그림 작가가 얼마나 눈을 반짝이며 집중해서 한 장면 한 장면을 창조해냈는지 그대로 그려진다.
덕분에 이 책은 세계 여러 나라의 문학계와 출판계, 언론계 그리고 독자들에게 극찬을 받으며 황금연필상, 황금튤립상, 네덜란드 최고의 논픽션상, 황금붓상, 네덜란드 최고 도서디자인상 등 글, 그림, 디자인 분야 모두에서 탁월함을 인정받았다.
책 만듦새 또한 흔하지 않은 실크 인쇄와 천 양장 표지와 금장정 옆면으로 장식해 마치 태고의 생명 탄생 역사를 찾아가듯 고풍스럽고 우아한 느낌을 더해준다. 책 장정에서부터 한껏 제작 기술을 집약시킨 레트로 스타일의 클래식한 책이다.
진화는 믿을 수 없을 만큼 까다롭고 복잡한 주제이다. 그만큼 가까이 두고 여러 번 읽어야 한다. 《진화 -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의 수수께끼》는 오래도록, 두고두고 꺼내 보는 친숙한 고전의 자격이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