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세상을 경험하고픈 마음과 새로운 세계에 대한 설레임, 그리고 친구를 사랑하고 위하는 마음이 어우러진 그림책입니다. 쪼끄만 바다 달팽이 꿈틀이는 매일 바다를 보며 세상 구경을 하고 싶어 한숨을 내쉽니다. 바다에 비해 자기가 너무 작고 느리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숯검정 바위에 ‘세상 구경 시켜 줄 배를 찾습니다’라는 광고를 쓰고 배를 기다립니다. 그런데 꿈틀이를 찾아온 건 엄청나게 큰 혹등고래. 혹등고래와 꿈틀이는 세상을 향해 여행을 시작합니다. 선명하고 시원하게 그린 바다 그림이 여행의 설레임을 선물합니다.
1957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태어나 예술사를 공부했고, 1982년 영국으로 건너가 그래픽을 공부했습니다. 런던에 살면서 광고 분야와 출판 분야에서 동시에 활동하여 그의 일러스트레이션들은 책과 잡지를 통해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사랑 받는 일러스트레이터로서 많은 상을 수상했습니다. 줄리아 도널드슨과 함께 낸『우락부락 내 친구 그루팔로』는 스마티스 상을 수상했고, ‘현대 고전’이라는 평을 듣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