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 몸 색깔이 변하는 담비 피피를 만나볼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피피는 초원에서 사냥을 해요. 토끼, 개똥지빠귀, 들쥐……. 하지만 날씨가 추워진 뒤로 하얗게 변한 털 색깔 때문에 모두들 멀리서도 피피를 알아보고 도망가 버려요. 오히려 말똥구리 쿠쿠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지요. 하지만 눈이 온 세상을 덮자 아무도 하얀 털을 가진 피피를 알아볼 수 없었어요. 이제 신나게 사냥을 할 수 있게 되었지요. 계절에 따라 털 빛깔이 변하는 담비의 생활을 귀여운 그림 속에 담았습니다.
250권이 넘는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첫 책이 볼로냐 국제어린이도서전에서 그래픽 상을 받았습니다. 그린 책으로『소나기』『조그만 녀석들』들이 있습니다. 1970년부터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소나기』,『조그만 녀석들』 등 250여 권이 넘는 작품을 발표했다. 1973년 『눈송이 세 개』로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에서 그래픽 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