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형제의 옛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칠 년 동안 일한 품삯으로 황금 한 덩어리를 받은 한스는 어머니가 계시는 집으로 향합니다. 하지만 막상 집에 도착했을 때 한스의 손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행복한 바보 한스! 지혜와 어리석음에 대해, 그리고 행복과 불행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배경 없이 등장 인물과 동물만으로 평면적으로 그린 그림이 옛이야기의 구조와 맞닿아 있고, 한스의 여행길을 효과적으로 보여 줍니다.
Felix Hoffmann
1911년 스위스에서 태어났다. 독일에서 미술을 공부한 뒤 그림책 작가로, 그리고 석판화, 목판화, 동판화 등을 제작하는 판화가로 활동했다. 섬세한 선을 위주로 하는 그의 깊이 있는 작품은 그림 형제 동화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보여 주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57년 독일 아동도서상, 스위스 아동 도서상, 60년, 62년 안데르센 명예상, 63년 뉴욕 해럴드 트리뷴 아동도서상을 받았다. 1975년 생을 마감했다. 대표작으로 『늑대와 일곱 마리 아기염소 Der Wolf und die sieben Geisslein』『일곱 마리 까마귀 Die sieben Raben』『찔레꽃 공주 Dornroeschen』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