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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오동아, 달아나. 달아나라고!” 우두둑 나무가 부러지고 꽈당 넘어지는 소리가 났어요. 세상을 다 날려 버릴 것 같은 무시무시한 소리였지요. 아름드리나무들이 모조리 쓰러지고, 숲 한가운데가 길게 뻥 뚫렸어요. 사람들이 숲에 길을 만들기 위해 나무를 밀었기 때문이지요. 그 때문에 아기 삵 오동이는 집도 잃고 엄마와 헤어지게 되었어요. 정신을 차려 보니, 오동이는 아무런 기억도 나지 않았어요. 그저 집 문패 같은 오동나무가 쓰러져 있고, 자신은 오동나무 가지 속에 누워 있었지요. 때마침 지나가던 한 아저씨와 아이가 오동이를 안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집도 잃고 다친 오동이는 다시 숲으로 돌아가 엄마를 만날 수 있을까요? 20211115_06_01.jpg 20211115_06_02.jpg 20211115_06_03.jpg 20211115_06_04.jpg 20211115_06_05.jpg 20211115_06_06.jpg 20211115_06_07.jpg

출판사 보도자료

「달책빵」 시리즈 소개 동화를 써 주신 작가에 대하여 우리나라 대표 아동문학 작가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놓은 창작동화 시리즈입니다. 이 시리즈에 참여한 작가분들은 방정환문학상, 윤석중문학상, 이주홍문학상, 소천아동문학상, 대한민국아동문학상, 계몽아동문학상, 박홍근아동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등 다수의 수상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초등학교 교과서나 이전 교과서에 작품이 수록된 작가분들입니다. 동화 특징에 대하여 「달책빵」 시리즈는 배려와 나눔, 약속 등 삶을 살아가는 지혜와 올바른 가치관을 키울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나’보다 ‘우리’를 위하는 배려, 서로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 용기를 내는 방법, 약속의 중요성과 야생 동물 보호에 관한 사회 문제 등을 동화 속에 녹여 내어, 어린이들이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혜와 가치관에 대한 지표가 되어줍니다. 책을 읽고 난 후엔 권말 부록에 있는 작가님이 작품을 쓰게 된 동기와 주제에 관한 이야기를 볼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더 많은 생각거리 또한 줄 수 있습니다. 작가의 말 아주 어렸을 때 삵을 한 번 본 적이 있습니다. 냇가 바위 사이에 있었는데 꼭 고양이 같았습니다. 그때 본 삵은 어른이 될 때까지도 머릿속에 강렬하게 남아 있습니다. 이제 삵은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이 되었습니다.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이 산림을 훼손하여 보금자리와 사냥감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이 안타까운 소식에 아기 삵 오동이 이야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어린이들이 이 『아기 삵 오동이』를 읽고, 개발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입장을 한 번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모든 동물과 함께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홍익대학교에서 광고와 애니메이션을 공부했고, 밥벌이 세상만 살다가 그림책 세상을 만났습니다. 단순하고 뭉클한 여운이 남는 그림책을 좋아합니다. 서울 개화산 자락에서 그림책이 활짝 꽃필 날을 기다리며, 놀고 그리고 쓰면서 살고 있습니다. 『아기곰의 특별한 날』은 그런 바람 속에서 태어난 첫 번째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