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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사람은 자신의 위치가 높아질수록 남의 말이 더 귀를 기울일 줄 알아야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사람을 풍자하는 그림책입니다. 판사에게 여섯 사람이 찾아 옵니다. 그들은 똑같이 어떤 괴물에 대한 묘사를 하며 위험이 가까이 왔음을 알립니다. 괴물을 본 적이 없는 판사는 사람들의 말을 무시하지요. 그런데 여섯 사람이 모두 감옥에 갇히고 난 후 찾아온 것은, 바로 그 ‘괴물’ 이었답니다. 1970년 칼데콧 영예 도서에 오른 책으로, 수채물감과 강약을 조절한 선이 주는 농익은 느낌이 한 편의 풍자화를 보는 것 같습니다. 102_1038.gif 102_1038_01.jpg 102_1038_02.jpg 102_1038_03.jpg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Margot Zemach  
1931년 로스엔젤레스에서 태어났고 1989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풀브라이트 장학생으로 비엔나 대학에서 그림을 공부하였고, 이 때 역사를 공부하던 하브 제마크를 만나 결혼했습니다. 이후 작가인 남편과 함께 활발하게 그림책 작업을 하였으며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터로 명성을 얻어 갔습니다.
1970년 남편 하브 제마크가 글을 쓴『어리석은 판사』로 칼데콧 아너 상을, 1974년에는『더피와 악마』로 칼데콧 상을 받았습니다. 1977년에는『늘 더 나쁠 수 있다(It Could Always Be Worse)』로 또다시 칼데콧 상을 받았습니다. 미국 그림책계를 부흥시켰으며, 그림책을 예술 형식으로 끌어올린 몇 안 되는 사람 중의 하나라고 평가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