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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장갑 2016519141626.jpg

책 내용

겨울날 잃어버린 소중한 장갑 한 짝 눈이 펑펑 내리는 어느 겨울날, 길에 떨어진 빨간 장갑은 자신이 혼자 남겨졌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다른 한 짝이 곧 돌아올 거라 믿으며 가만히 기다려 보지만 점점 거세지는 눈발에 빨간 장갑은 천천히 몸을 일으킵니다. 이제 곧 크리스마스, 빨간 장갑은 잃어버린 한 짝을 찾기 위해 북적이는 거리를 여기저기 돌아다닙니다. 이 넓은 도시에서 빨간 장갑은 자신이 너무 작게만 느껴집니다. 포기하려던 바로 그때, 빨간 장갑은 길 건너 걸어가는 장갑 한 짝을 발견합니다. 온 힘을 다해 달려갔지만, 그 장갑은 찾고 있던 장갑 한 짝이 아니었습니다. 잃어버린 한 짝을 찾다 지쳐 버린 빨간 장갑은 그저 발길이 닿는 대로 움직입니다. 벤치의 튀어나온 못에 털실이 걸려 올이 풀려도 아무렇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올이 한 줄 한 줄 풀릴 때마다 잃어버린 한 짝과 보낸 행복했던 추억이 하나둘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그 추억은 빨간 장갑을 어디로 이끌게 될까요? 빨간 장갑은 잃어버린 한 짝을 다시 만나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20211124_06_01.jpg 20211124_06_02.jpg 20211124_06_03.jpg 20211124_06_04.jpg 20211124_06_05.jpg IMG_0925.jpg

출판사 보도자료

“이제 다시 만날 수 없어도 함께한 시간은 사라지지 않아”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따뜻한 그림책 작가는 몇 해 전 가장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냈습니다. 두 짝이 하나인 게 너무나 당연한 장갑, 그런 장갑을 보며 작가는 자신이 홀로 남겨진 장갑 한 짝 같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자신과 비슷한 감정을 느끼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빨간 장갑』은 그렇게 그려졌습니다. 소중한 사람을 잃은 상실감으로 작가는 온 세상이 흑백으로 보이기도 했습니다. 짝과 함께 다정하게 걷는 장갑들로 북적이는 거리에서 잃어버린 한 짝을 찾아 헤매는 그림책 속 장면들처럼 말입니다. 작가는 소중한 사람과 함께했던 시간을 떠올리고, 이야기하면서 힘들었던 마음을 치유할 수 있었습니다. 살다 보면 누구나 빨간 장갑 한 짝처럼 혼자 남겨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빨간 장갑은 그저 슬퍼하고만 있지 않습니다. 털실을 한 올 한 올 풀어가며 다른 한 짝과 보낸 행복했던 날들을 떠올립니다. 그러면 마음 한구석이 따뜻해져 오는 걸 느낄 수 있으니까요. 다시 만날 수 없어도 함께한 시간은 결코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 시간을 소중히 간직하고 추억하는 것이 행복한 위로가 될 수 있다는 걸 『빨간 장갑』은 보여줍니다. 이 그림책은 많은 이의 그리운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 안아줄 겁니다. 교과 연계 〈누리과정〉 의사소통 - 듣기와 말하기 사회관계 - 나를 알고 존중하기 〈초등교육과정〉 1학년 1학기 국어 - 1. 느낌을 나누어요 1학년 2학기 국어 - 9. 상상의 날개를 펴고 2학년 1학기 국어 - 8. 마음을 짐작해요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습니다. 캐릭터 디자이너로 활동하다가 현재는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삐악삐악 고마워』 『우리 엄마가 최고야』 등 병아리 그림책 시리즈와 『친구끼리 판다 체조』 『엄마랑 아빠랑 판다 체조』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