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상상만발 책그림전 당선작 바람과 달팽이의 따뜻한 만남이 들려주는 상상력과 예술의 힘 숲속 마을에 팽이와 가족들이 살고 있었어요. 팽이는 그림 그리는 걸 좋아했지요. 그러던 어느 날 팽이는 이상한 소리를 들었어요. “나처럼 움직여 봐!” 목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바람이었어요. 하지만 팽이가 바람처럼 움직이는 건 어려웠지요. 바람은 자신이 본 것을 팽이에게 이야기해 주었어요. 미국에 가면 횃불을 들고 다니는 거인 아줌마가 있고, 이집트에 가면 산만 한 미끄럼틀이 있고, 한국에 가면 동물들이 지키는 집이 있대요! 바람은 신기하고 알 수 없는 이야기를 잔뜩 들려주고 여우를 만나러 사막으로 가 버렸어요. 팽이도 바람을 따라가고 싶었지요. 이제 팽이는 어떻게 할까요? 그리고 신기한 이야기 속의 주인공들은 또 누구일까요? 그림책 『바람을 만났어요』는 바람과 달팽이의 따뜻한 만남을 통해 상상력과 예술이 이 세상을 어떻게 자유롭고 행복하게 만드는지를 아름답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바람이 말을 할 수 있다고? 그림책 『바람을 만났어요』는 아주 신기한 이야기입니다. 바람과 달팽이가 서로 만나서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 얼마나 신기한 일인가요! 게다가 주인공 달팽이 팽이는 보이지도 않는 바람을 이야기를 듣고 상상의 나래를 펼칩니다. 중요한 것은 팽이가 보이지 않는 바람의 존재를 믿고 소통한다는 사실입니다. 과학적으로 보아도 만약 바람이 소리 없이 움직였다면 우리는 아직도 바람의 존재를 무시했을지 모릅니다. 주인공 팽이는 바람의 부드러운 말소리에도 귀를 기울입니다. 그러기에 팽이는 바람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존재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게 만드는 그림책, 바로 『바람을 만났어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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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넘게 해 오던 일을 버렸습니다. 계속하고 싶을까 봐 이사도 했습니다. 신나는 일을 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언젠가 본 그림책이 머릿속에 맴돌았습니다.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고 싶어서 손이 근질거렸습니다. 아니 머릿속이 바글거렸습니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드디어 이야기 하나를 꺼내 그림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홍익대학교에서 한국화를 공부하며 그림책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