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서 바라본 세상은 이전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며칠에 한 번씩 쏟아지는 아동학대, 방치 및 소외아동 기사를 접하며, 수많은 아이들이 그늘진 방, 깜깜한 어둠 속에서 홀로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해맑게 웃고 있는 내 아이들의 말간 눈동자를 보았을 때 어떤 아이들의 슬픔 어린 까만 눈동자가 겹쳐 보였습니다. 그때마다 가슴 한구석에 찌르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졌고, 누군가는 이런 이야기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형태로든 세상 밖으로 꺼내 놓아야 한다는 마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