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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작가 박현민
  • 글작가 박현민
  • 출판사 달그림
  • 페이지
    52 쪽
  • 발행일
    2022-01-07

책 내용

2021년 볼로냐아동도서전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 수상작가 박현민의 두 번째 그림책! 《얘들아 놀자!》 출간! 이번에는 검정색! 어둠 속에서도 신나게 노는 아이들! 2~30년 전만 해도, 아이들이 뛰어나와 신나게 놀던 놀이터 역할을 했던 공간이 바로 골목길이었지요. 그때 골목길에서 가장 많이 들렸던 소리는 무엇일까요? 바로 아이들이 목청껏 뽑아내며 외치던 “얘들아 노올자~!”가 아닐까요? 첫 그림책인 《엄청난 눈》으로 엄청난 잠재력을 보여 주어 2021년 볼로냐아동도서전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 상까지 수상한 박현민 작가가 이번에는 까만 어둠 속에서도 신나게 노는 아이들을 데리고 돌아왔습니다. 《얘들아 놀자!》는 한마디로 말해 까만 그림책입니다. 표지부터 본문까지 까맣지만, 책 옆면도 까만색으로 도색 작업을 해 온통 새까만 책을 만들어 냈습니다. 전작에서 하얀 종이를 온통 흰 눈으로 상상하게 했던 작가는 이번에는 까만 어둠 속에서 신나게 노는 아이들의 마음에 주목했습니다.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을 가만히 살펴보면 즐거움에 흠뻑 몰입한 표정을 보여 주지요. 아이들은 놀기 위해서 세상에 온다는 말이 있을 정도지만 놀 시간이 부족한 요즘 아이들에게는 그것조차 사치일 때가 있지요. 골목길에만 나와도 놀 거리가 가득했던 그 시절의 에너지가 지금 아이들에게는 없는 것일까요? 작가는 아이들 내면에 숨어 있는 그 에너지에 주목했습니다. 작가는 공원에 있는 길고 긴 미끄럼틀을 타기 위해 남녀노소 모두 줄을 서 있는 모습을 보고 놀이터에선 모두 무장해제 되는 모습을 보았다고 말합니다. 만약 스케일이 남다른 놀이터가 있다면 누구라도 그곳에서 놀고 싶어 하지 않을까요? 그 간절한 마음을 까만 종이와 노란 빛으로 구현해 낸 심플하지만 놀라운 그림책입니다. 20211230_06_01.jpg 20211230_06_02.jpg 20211230_06_03.jpg 20211230_06_04.jpg 20211230_06_05.jpg IMG_1566.jpg

출판사 보도자료

상상 이상의 놀이터를 만나다 모두 잠든 깜깜한 밤, 장난꾸러기 쌍둥이는 몰래 놀이터에 놀러 갑니다.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마음껏 뛰어 놀기 위해서 말이지요. 깊은 밤을 표현하기 위해서 온통 까만 종이 위에 두 아이만 초록과 노란색으로 반짝입니다. 문을 빼꼼히 열 때 새어나오는 빛, 아이들이 들고 있던 손전등이 어두운 밤을 밝게 비춥니다. 두 아이는 계단을 올라 미끄럼틀을 탑니다. 뭔가 시시해 이번에는 거꾸로도 내려옵니다. 그래도 부족해 킥보드와 자전거를 이고지고 계단을 끝도 없이 올라갑니다. 신나게 내려오면서 한 바퀴 도는 두 아이의 모습, 결국 달까지 닿고야 마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카타르시스가 느껴질 정도입니다. 노는 것은 이렇게 행복한 일이구나를 생각하게 합니다. 아이들이 모든 놀이기구를 섭렵하는 가운데 신나게 노는 아이들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그림책의 리듬감이 만들어집니다. 뒤로 갈수록 함께 놀고 싶은 열망이 더욱 간절해집니다. 둘만 놀던 쌍둥이도 둘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이 있습니다. 그래서 두 아이는 아파트를 향해 소리칩니다. “얘들아 노올자~!” 그 밤에 아이들이 부름에 응답할까요? 대답은 “예스!”입니다. 이윽고 아이들은 생애 최고의 즐거운 순간을 함께합니다. 놀이란 바로 그런 절정의 순간을 맛보는 것임을 알게 됩니다. 노는 게 제일 좋다고 말하는 뽀로로처럼 아이들은 언제나 노는 것을 가장 좋아하지요. 작가는 노는 것이 제일 좋은 아이들이 모여, 가장 행복하게 노는 순간을 포착했습니다. 그 행복은 우주 끝까지 날아갈 듯한 마음임을 까만 어둠 안에서도 마음껏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인스타 : https://www.instagram.com/hyunminpark524


공간과 스케일을 연구합니다. 그것을 구현할 수 있는 그림책을 만들고 싶습니다. 이 책을 만들었던 해에는 유독 눈이 내리지 않았어요. 사람들은 조금만 눈이 쌓여도 ‘엄청난 눈’이라며 좋아했어요. 진짜 ‘엄청난 눈’이 세상을 뒤덮는 날, 새하얀 벌판에서 커다란 눈사람을 만들고 싶은 상상을 하며 이 책을 만들었습니다. 당신은 어떤 눈사람을 만들고 싶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