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로 막혀 버린 일상, 우리 아이들은 얼마나 답답할까요?
마스크 속에 미소를 숨겨야 하는 아이들의 안타까운 이야기
2019년 12월, 전 세계로 퍼지기 시작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삶에는 아주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지극히 평범했던 일상들이 특별함이 되어 버렸지요.
그중 하나가 학교생활입니다.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등굣길에는 일정 간격의 거리두기를 해야 하며, 발열 체크, 손 닦기 등의 과정을 거쳐야 교실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교실에 들어가도 반겨 주는 짝도 없고, 친구와 재잘재잘 수다를 떨 수도 없습니다. 가림막으로 막힌 책상에 앉아, 그저 마스크 위로 눈만 깜빡이며 적막 속에서 눈으로 이야기를 주고받지요.
이 책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린 시절 누려야 할 것들을 못 누린 채 답답한 학교생활을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그려 냈습니다. 불편하고 어색한 규칙들을 지켜 내야 하는 아이들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마스크 속에 미소를 숨긴 채 살아가는 아이들, 언제쯤 그 미소를 환히 드러낼 수 있을까요?
영국 브라이튼 대학에서 디자인과 일러스트를 전공하고, 숙명 여자 대학교에서 캐릭터와 일러스트레이션 석사 과정을 지냈으며, 서울 과학 기술 대학교에서 시각 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그림책을 쓰고 그리는 일을 하고 있지요. 책벌레는 어린이들이 책 한 권을 통해, 동화 속 주인공이 되고, 또 그 경험으로 멋진 생각의 날개를 얻게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만든 책입니다. 그린 책으로는 눈으로 듣는 그림, 다나의 숲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