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의 모험』은 100여 개의 언어로 번역되고, 연극, 영화, 만화, 뮤지컬 등으로 무수히 각색된 고전 중의 고전으로 말썽쟁이 꼭두각시 인형이 겪는 시련과 모험을 담고 있습니다. 거침없는 상상력과 유머, 날카로운 풍자와 교훈으로 오늘날까지도 전 세계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이 작품은 원래 콜로디가 어린이 잡지에 「피노키오의 모험, 꼭두각시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2년에 걸쳐 연재한 36개 에피소드를 1883년 책으로 엮은 것으로, 각각의 이야기는 피노키오가 벌이는 짓궂은 모험과 시련을 담고 있으며, 피노키오를 비롯해 동물, 요정, 사람, 꼭두각시 등 총 오십 남짓의 등장인물이 나옵니다. 『피노키오의 모험』의 가장 큰 매력을 꼽는다면 사람, 동물, 요정, 꼭두각시가 서로 대화하고 다투고 함께 어우러져 사는 마법 같은 세상,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꿈 꿔 봤을 장난감 나라, 상상만 해도 오싹해지는 커다란 상어 배 속 등 거침없으면서도 보편적인 공감을 이끌어 내는 종횡무진의 상상력일 것입니다. 이 책은 어린이 독자들을 흥미진진하고 오싹한 상상의 세계로, 어른 독자들을 잊었던 동심의 세계로 인도할 것입니다.
『마지막 휴양지』 로베르토 인노첸티의 신간 “이 세상에 나온 ‘피노키오’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작품이다.”―《뉴요커》 “인노첸티는 이제 ‘피노키오’의 가장 탁월한 해석자로 평가될 것이다. 원색 삽화는 이야기, 구도, 각도, 색감의 마술을 보여 준다.” ―《혼 북》 “원작의 눈부신 재해석으로 19세기 이탈리아 풍경 속에 이야기를 생생히 아로새겼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브라티슬라바 황금사과상, 볼로냐 라가치상 명예상, 2008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받은 세계적인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터 인노첸티가 삽화를 그린 동화의 고전 『피노키오의 모험』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19세기 이탈리아 작가 카를로 콜로디의 대표작 『피노키오의 모험』은 말썽쟁이 꼭두각시 인형이 혹독한 시련과 모험을 겪고 진짜 소년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모험 동화의 고전이다. 월트 디즈니가 제작한 애니메이션 영화를 비롯해 다양한 형태로 각색되고 여러 언어로 번역된 이 작품은 거침없는 상상력과 유머, 날카로운 풍자와 교훈으로 오늘날까지 전 세계 어린이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인노첸티는 콜로디의 이야기에 거장다운 솜씨를 발휘해 경의를 표했다. 공간감이 느껴지는 독특한 구도와 풍성한 색감, 이야기가 살아 꿈틀거리는 듯한 그림은 어느새 독자들을 피노키오가 노니는 마법의 세계 한복판으로 인도한다. 이탈리아어 원전의 완역, 거장의 솜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삽화, 품격을 더한 북디자인으로 태어난 『피노키오의 모험』은 어린이는 물론 그림책을 사랑하는 독자 모두를 만족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콜로디와 인노첸티, 이탈리아의 두 대가가 만나다 ‘피노키오의 아버지’로 더 잘 알려진 작가 카를로 콜로디의 본명은 카를로 로렌치니이다. ‘콜로디’는 어머니의 고향 마을 이름이다. 이탈리아 통일 전쟁에 참전하고, 시사 저널리스로 활동하는 등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이 남달랐던 콜로디는 『피노키오의 모험』을 통해 애국심과 국가 의식이 부족한 이탈리아인들에게 바람직한 도덕 원칙을 제시하고 있다. 그 후 약 100여 년이 흐른 뒤, 콜로디의 『피노키오의 모험』은 역시 이탈리아 피렌체 출신의 삽화가 로베르토 인노첸티의 손에서 환상적인 그림책으로 다시 태어났다. 한 세기를 사이에 두고 이탈리아 어린이책 분야의 거장들이 한 권의 책에서 만난 셈이다. 인노첸티는 『백장미』로 브라티슬라바 황금사과상을, 『마지막 휴양지』로 볼로냐 라가치상 명예상을, 2008년도에는 어린이책 분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받은 바 있는 세계 최고의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터이다. 호소력 있으면서도 감상에 빠지는 법 없는 그림으로 이야기와 드라마를 살려 낸다는 찬사를 받는 인노첸티의 그림은 어린이책 분야를 넘어 순수미술 저널에서도 주목을 끌 만큼 정평이 나 있다. 사실적으로 되살려 낸 19세기의 이탈리아의 풍경 속에 마법의 숨결을 불어 넣은 듯한 탁월한 그림들은 펼치는 면마다 독자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다시 읽는 동화의 고전, 그 다채로운 매력에 빠지다. 『피노키오의 모험』은 100여 개의 언어로 번역되고, 연극, 영화, 만화, 뮤지컬 등으로 무수히 각색된 고전 중의 고전이다. 이 작품은 원래 콜로디가 어린이 잡지에 「피노키오의 모험, 꼭두각시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2년에 걸쳐 연재한 36개 에피소드를 1883년 책으로 엮은 것으로, 각각의 이야기는 피노키오가 벌이는 짓궂은 모험과 시련을 다음 동물 우화의 성격을 띠며 피노키오를 비롯해 동물, 요정, 사람, 꼭두각시 등 총 오십 남짓의 등장인물이 나온다. 아마도 ‘피노키오’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거짓말을 하면 꼭두각시의 코가 쑤욱 길어지는 장면일 것이다. 어른 말씀을 잘 들어야 하고, 절대로 거짓말 하면 안 된다는 따끔한 교훈과 함께 말이다. 하지만 『피노키오의 모험』은 교훈을 넘어, 어른 세상에 대한 풍자, 심오한 상징과 판타지 등 다채로운 매력으로 가득한 작품이다. 이를테면 피노키오는 금화를 도둑맞았다는 이유로 감옥에 갇히는가 하면 왕은 전쟁의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도둑들만 풀어 준다. 이는 도둑들이 판치는 세상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가 아닐 수 없다. 또한 말썽을 일으킬 때마다 가혹하다 싶은 시련을 숱하게 겪으며 더디게 철들어 가는 피노키오의 모습은 녹록지 않은 세상살이에 대한 경고와 함께 짙은 페이소스를 느끼게 한다. 그럼에도 『피노키오의 모험』의 가장 큰 매력을 꼽는다면 사람, 동물, 요정, 꼭두각시가 서로 대화하고 다투고 함께 어우러져 사는 마법 같은 세상,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꿈 꿔 봤을 장난감 나라, 상상만 해도 오싹해지는 커다란 상어 배 속 등 거침없으면서도 보편적인 공감을 이끌어 내는 종횡무진의 상상슷일 것이다. 『피노키오의 모험』은 어린이 독자들을 흥미진진하고 오싹한 상상의 세계로, 어른 독자들을 잊었던 동심의 세계로 인도할 것이다.
1940년 2월 16일 이탈리아 플로렌스 지방의 작은 마을인 바뇨 아 리폴리에서 태어났다. 2차 대전 이후,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열세 살 때부터 제철소에서 일했으며, 열여덟 살에 예술학교에서 전혀 교육 받지 않았음에도 로마에 있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일하게 되었다. 그 후 그는 플로렌스로 다시 돌아와 책 디자인을 시작했으며, 영화와 극장 포스터를 그리기도 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2003년 라가치상을 받은 <마지막 휴양지>외에도 <흰 장미>, <호두까기 인형>, <크리스마스 캐롤>, <피노키오> 등이 있으며 BIB 황금사과상을 받았다. 그의 작품은 사실적인 세밀화와 고급스럽고 아름다운 삽화로 유명하다.
< 2008 볼로냐 안데르센상 수상 후 인터뷰 >
이탈리아 그림책 작가 로베르토 인노첸티(68)는 섬세하고 사실적인 그림으로 국제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인노첸티의 작품은 20여 개의 언어로 번역됐으며, 한국에서도 『마지막 휴양지』 『신데렐라』 『호두까기 인형』(이상 비룡소), 『에리카 이야기』(마루벌), 『백장미』(아이세움) 등이 소개돼 부모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지난달 31일 권위있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의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를 1일(현지시간) 이탈리아의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전시장에서 만났다. 그는 “나에게 그림은 상상력을 발휘해 나만의 목소리를 만들어내는 도구”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어느 독자라도 책을 읽으면서 자기 나름의 상상을 펼치며 이야기를 재해석한다. 내 그림은 그런 수많은 상상의 결과물 중 한 예에 불과할 뿐 ‘정답’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세계적인 거장으로 꼽히는 그이지만 실제 모습은 아주 소탈했다. 전시장 통로에서 우연히 만나 불쑥 요청한 인터뷰에 흔쾌히 응했고, 꼬박 한 시간을 구석 의자에 앉아 시종일관 미소 띤 얼굴로 질문에 답했다. 그는 “‘한국’기자의 인터뷰 요청이 신선했다”며 “나는 내가 경험한 서구의 풍경과 문화만 그렸는데, 내겐 미지의 세계인 동양의 아이들이 내 그림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독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언젠가 꼭 한번 한국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어쩌면 한국과 인연이 남다른 작가인지 모른다. 1992년부터 16년동안 일본 닛산 자동차가 맡았던 안데르센상 공식 후원사를 올해부터 한국의 남이섬이 이어받았기 때문이다. 한국기업이 후원하게 된 안데르센상의 첫 수상자가 바로 그인 것이다.
1940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태어난 그는 정규 미술교육을 받지 못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어려워진 가정형편 때문에 열세 살 때부터 제철소에서 일하며 가족을 부양했다. 열여덟 살 때 로마로 이주해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일하면서 미술에 눈을 떴다. 하지만 그가 곧바로 창작의 세계에 뛰어든 것은 아니다. 영화와 극장 포스터를 그리는 것이 그의 생업이었다. 그는 그 시기를 소중하게 기억한다. “다른 사람의 그림을 계속 베끼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미술공부가 됐다”는 것이다. 그가 밝힌 창작 원칙은 “내가 그리고 싶은 그림을 즐겁게 그리는 것”이다. 그래서 “독자들이 왜 내 그림을 좋아하는지는 나도 모르겠다”고 했다. 첫 작품은 1979년 완성한 『백장미』다.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전쟁에 희생되는 아이들의 현실을 담담하게 그렸다. 출간은 85년에서야 이뤄졌다. 어둡고 슬픈 이야기라며 출판사들이 펴내기를 망설였기 때문이다. 인노첸티는 첫 책에선 글까지 썼지만 그 뒤로는 그림만 그리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내가 대학을 안 나와 글을 잘 못 쓰니까, 내가 써서 가도 결국 출판사에서 작가를 별도로 데리고 와서 새로 쓰게 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순수함과 자신감의 작가로 평가 받는 이유가 짐작이 갔다. 그는 “요즘 아이들이 점점 책과 멀어지고 있어 걱정”이라며 “일본 에니메이션 등 자극적인 프로그램을 마구 틀어주며 ‘나쁜 선생님’ 노릇을 하고 있는 TV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