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와 멀리 떨어진 화성에는 아프지 않은 공기 할아버지가 있대!”
새로운 터전을 찾아 화성으로 간 개미 친구들, 그곳에서 어떤 희망을 발견할까요?
만약 지구의 공기가 오염되어 숨쉬기가 어렵다면 어떻게 될까요? 사람들 모두가 혼자 앞서가려고, 먼저 하려고만 하면 어떻게 될까요? 환경 보호와 협력의 가치를 보여주는 동화 『화성 개미』는 이런 물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화성 개미』는 어떤 상상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무한한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집니다. 맑은 공기를 선사하며 지구의 환경을 지켜주던 지구 공기 할아버지가 환경오염으로 인해 복통을 호소하더니 시커먼 방귀를 뀌기 시작했어요. 그러자 식물들은 견디지 못하고 시들어버렸고, 개미 친구들도 주식인 오렌지를 더는 먹을 수 없어 큰 어려움에 빠집니다. 그때, 개미 잭이 머나먼 화성에 깨끗한 공기 할아버지가 있다고 이야기하며, 화성으로 떠나자고 제안합니다. 이웃 나라 꿀벌들의 도움을 받아, 우주선에 오렌지 씨앗을 싣고 화성으로 떠나게 된 개미 친구들, 화성에서 어떤 희망을 발견하게 될까요?
동화 속에서뿐 아니라, 실제로 우리가 사는 지구의 공기 할아버지도 점점 배가 아파지고 있습니다. 공장, 자동차 등에서 나오는 미세먼지가 온 하늘을 뒤덮고, 마구 사용되는 비닐과 플라스틱 등이 지구를 병들게 하고 있지요. 지구 공기 할아버지가 더 아파지면, 우리도 개미들처럼 식량과 삶의 터전을 잃고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도 화성이나 다른 행성으로 가볼까요? 끝없이 넓기에 그만큼의 가능성이 존재하는 우주 공간, 어떠한 상상도 허용되는 그 미지의 공간을 탐험하는 것은 인류의 오랜 꿈이었습니다. 꿈꿔보기만 했던 우주 탐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오늘도 과학자들의 연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언젠가 우주선을 타고 다른 행성을 여행하거나 그곳에서 생활하는 일이 실제로 벌어질 수도 있을 거예요. 그런데 그런 일은 지금 우리가 사는 지구가 깨끗하고 건강하게 지켜질 때 이루어낼 수 있습니다. 우리의 터전인 지구를 지키는 일,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요?
『화성 개미』는 ‘대기(大氣)’를 의인화한 인물 ‘공기 할아버지’, 개미와 꿀벌, 오렌지 등 어린이들이 쉽게 접하는 단어들을 등장시켜, 지구의 환경오염이라는 무거운 주제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지구 공기 할아버지의 병으로 지구를 떠나게 된 개미들을 보며, 어린이들은 환경 보호의 중요성과 방법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