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보도자료
북극에서 자란 작가가 쓰고 그린 여성 탐험가들의 발자취
이 책에는 세상의 편견을 넘어서 새로운 세계를 발견한 여성 탐험가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 카리 허버트는 탐험가인 부모님을 따라 10개월에 북극에 갔고 이누이트족과 함께 살기도 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세계 곳곳을 탐험한 작가의 경험 덕분인지 카리 허버트가 전해주는 여성 탐험가들의 이야기가 더욱 생생하게 다가옵니다. 여성이 마음대로 여행조차 할 수 없는 시대에도 여성들은 탐험을 해왔지만, 이들의 업적은 제대로 인정받지도 기록되지도 못했습니다. 저자는 그런 여성들의 이야기를 조금이라도 알리고 기억하려는 시도를 이 책에 담았습니다.
편견과 차별을 뛰어넘은 탐험가들의 열정
19세기 말까지 투표권이 없었던 여성은 재산 역시 소유할 수 없었고, 그래서 여행은 생각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설령 재산이 있다 해도 여자 혼자 떠나는 여행은 사회적으로 허용되지 않았지요. 여성은 배에 탑승할 수 없다는 18세기 프랑스의 법 규정 때문에 잔느 바레는 몰래 승선해야 했고, 부유한 여성이었던 알렉산드린 티네의 사막 탐험은 위험천만한 행동으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 소개된 탐험가들은 그러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뛰어넘습니다. 세상을 탐구하고자 하는 열정으로 자신들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극복하지요. 오로지 남성 탐험가만 후원을 받던 시대에 마리아 지빌라 메리안은 자력으로 돈을 마련해 유서까지 써놓고 탐험을 떠납니다. 탐험에 동행하는 것부터 격렬한 반대에 부딪혔던 조세핀 피어리는 험난한 북극에서 온갖 시련을 견디며 실질적인 탐험 대장으로 활약했어요.
여성에 대한 고정관념뿐만 아니라, 신체, 나이, 인종적 편견도 이들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사벨라 버드는 아픈 몸을 이끌고 여행하기 시작해 일흔 살에도 말을 타고 천 킬로미터를 달렸고알렉산드라 다비드 넬은 백 세의 나이에도 여행을 계속했어요. 백인 남성의 전유물이었던 우주 비행의 영역에서 메이 제미슨은 최초의 아프리카계 여성으로서 우주 비행에 성공했지요.
작은 발견에서 시작된 진정한 탐험가의 성취
온갖 시련에도 탐험가들은 포기를 모르고 계속 나아갔고, 그 과정에서 보고 듣고 겪은 것을 다양한 기록으로 남겼습니다. 이들이 탐험을 통해 얻은 지식과 새로운 시각은 후대에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마리아 지빌라 메리안의 발견은 곤충 연구의 역사를 완전히 바꿔놓았고, 알렉산드라 다비드 넬의 요. 또한 이들의 행보는 여성이라고 해서 가지 못할 곳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준코 타베이는 여자라고 해서 가장 높은 산에 못 오를 이유가 없다는 것을, 실비아 얼은 최고의 해양학자가 되는 일에 성별은 전혀 관련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지요.
이런 대단한 성취를 가능하게 한 이들의 열정은 어디에서 시작되었을까요? 마리아 지빌라 메리안의 발견은 나뭇잎 위의 작은 애벌레를 관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사벨라 버드는 수천 킬로미터를 여행하기 이전에 고향은 산비탈과 계곡을 넘나들면서 가능성을 맛보았지요. 메이 제미슨의 놀라운 성취도 하늘의 별을 보며 상상을 펼쳤기 때문에 가능했던 건지 모릅니다. 저자는 우리에게 자신이 사는 곳부터 탐험해보기를 권합니다. 그러니 문을 열고 나가 나와 가장 가까이 있는 것부터 관찰해 보는 건 어떨까요? 우리가 발견해야 할 것은 아직 너무 많답니다. 이 책과 함께 자신만의 여행을 시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