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많고 장난하기 좋아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닮은 그림책입니다. 마녀 ‘맛없잔느’의 엽기적인 요리에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두꺼비 찐빵, 도마뱀 햄, 늑대 혀 양배추 샐러드, 구운 뱀 파이, 달팽이 식빵, 쥐 젤리……. 맛있다는 칭찬 한 마디 없고, 지저분하게 먹어대는 괴물 친구들 때문에 지친 마녀를 보며 우리의 엄마를 떠올리는 건 너무 지나칠까요? 이야기의 결말은 마녀가 요리보다 자기 몸 가꾸는 멋쟁이가 되기로 결심하는 거죠. 그래도 요리를 아주 그만둔 게 아니라 참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