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동생은 왜 다른 애들이랑 다를까?
동생을 좋아하지만 조금 창피한 생각도 드는,
마구 구겨진 종이 같은 마음을 들여다보다가
형은 자신만의 어떤 답에 도달하게 되는데…….
이 그림책은 장애가 있는 동생을 둔 형의 마음을 꾸밈없는 말로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형의 내적 갈등과 동생의 아픔을 통해 상대의 입장에 서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이 서로 달라도 서로를 인정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찬찬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현직 소아과 의사가 장애가 있는 동생과의 실제 체험을 바탕으로 쓴 이 그림책을 장애가 있는 아이를 둔 가족에게 그리고 비장애인 친구들에게 바칩니다.
출판사 보도자료
〈작가의 말〉
이 책은 초등학교 때 겪은 내 체험을 바탕으로 태어났습니다. 나처럼 다른 애들이랑 똑같이 할 수 없는 형제자매가 있는 사람에게 ‘너는 혼자가 아니야’라고 말해 주고 싶어서 이 책을 내기로 했습니다.
초등학생 시절 나는 동생이 걱정되고 가엾어서 늘 ‘내가 대신 해 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편으론 동생을 창피하게 생각해서 ‘이런 마음이 드는 나는 이상한 아이일까?’ 하면서 스스로를 탓한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는 동생과 오랜 시간을 함께하는 동안 많은 걸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런 걸 이 책 속에 녹여 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여러 감정은 섞여 있긴 해도 그래도 역시 나는 동생을 좋아한다’는 솔직한 마음으로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ㅡ 유아사 쇼타
이 책에 그림을 그린 이시이 기요타카는 나고야조형예술대학을 졸업하고 『전봇대와 이상한 남자』라는 그림책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림책 『날아왔습니다』로 일본그림책상, 고단샤출판문화상 그림책상을 받았다. 그린 책으로는 『잡았다 잡았다』,『귀신, 안 무서워!』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