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상 최종 후보에 오른 토머스 하딩의 놀라운 이야기와 나미콩쿠르 퍼플아일랜드상을 수상한 브리타 테켄트럽의 감동적인 그림이 만났습니다. 이 이야기는 100년 동안 호숫가 작은 집이 실제로 겪은 이야기입니다. 독일 베를린 근방 호숫가에 목조 주택 한 채가 있습니다. 토머스 하딩 작가의 증조할아버지가 직접 지으신 집입니다. 이 책은 제2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고 베를린 장벽이 세워졌다 무너진 때까지의 기간 동안 그곳에 살던 네 가족의 이야기를 모은 것입니다. 역사의 최전선에서 언제나 그 자리에서 조용히 서 있던 한 집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처음엔 증조할아버지네 가족이 살았습니다. 가족들은 아스파라거스와 상추를 기르고 닭도 키웠습니다. 가족들이 잠들면 집이 그들의 꿈을 품어 주었지요. 매일매일이 평화롭고 행복한 집이었습니다. 하지만 바쁜 도시에서 무언가가 바뀌고, 화난 남자들이 찾아와 가족에게 집을 떠나라고 했습니다. 집은 이제 혼자가 되었지요. 1년이 지나고, 음악을 사랑하는 가족이 악기와 사랑을 들고 집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가족의 음악은 서서히 변하고, 전쟁이 나려 한다는 편지가 도착했지요. 가족들은 도망쳤고, 집에는 다시 차가운 공기만 남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도시에서 온 가족, 슈타지 정보원 가족이 이 집을 그들의 안식처로 삼았고, 모두 원치 않게 집을 떠났습니다. 집은 가족들을 품어 주는 행복한 장소였지만 동시에 끔찍한 슬픔과 비극의 장소이기도 했습니다. 열다섯 번의 겨울이 오고 또 갔습니다. 한 젊은이가 집으로 걸어왔습니다. 그는 집을 고치고 덤불을 베어 냈습니다. 젊은이는 집 벽난로 위에 증조할아버지와 증조할머니의 사진을 두었고, 호숫가 작은 집은 다시 행복해졌습니다. 우리는 이 집을 어떻게 기억할 수 있을까요?
인스타 : https://www.instagram.com/britta_teckentrup
브리타 테켄트럽은 수상 경력에 빛나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작가, 그리고 순수 미술가입니다. 그녀는 함부르크에서 태어나 부퍼탈에서 자랐습니다. 브리타는 1988년 런던으로 이주하여 세인트 마틴스 칼리지와 왕립 예술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과 순수 미술을 공부했습니다. 브리타는 1993년부터 100권이 넘는 어린이 그림책을 쓰고 그림을 그렸으며, 이 책들은 25개 언어로 번역되었습니다. 그녀는 독일 청소년 문학상 후보 지명과 볼로냐 라가치 상 특별 언급 2회 수상 경력이 있습니다. '호랑이를 깨우지 마'는 2018년 네덜란드 올해의 그림책으로 선정되었고, '같은 하늘 아래'는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 최종 후보에 올랐습니다. 브리타는 에든버러 북 페스티벌, 헤이 페스티벌, 바스 페스티벌, 일러스트라투어에서 워크숍과 강연을 진행하도록 초청받았습니다. 영국에서 17년을 보낸 브리타는 현재 스코틀랜드 출신 남편과 아들과 함께 베를린에서 거주하며 일하고 있습니다.